인천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
인천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
  • 남용우
  • 승인 2018.07.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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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국제회의복합지구 선정 가능성도
회의장 2천명 동시수용 6만4000㎡ 규모

인천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공사가 이달 중 마무리돼 시설 면적이 배로 늘어난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은 900개 이상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 전시장, 2천명 이상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회의장 등 전체 넓이 6만4천㎡ 규모로 조성됐다. 2단계 시설은 연수구 센트럴로 123 송도컨벤시아 1단계 시설과 연결돼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1단계 시설 가동률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2015년 2단계 확장공사에 착수, 임대형 민자방식(BTL)으로 1천538억원을 들여 약 3년 만에 공사를 마쳤다. 이로써 송도컨벤시아 총면적은 기존 1단계 시설의 배 수준인 11만7천㎡로 커졌다. 인천경제청은 시설 확충으로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18일 준공식을 열고, 21일에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2단계 준공을 계기로 송도컨벤시아 주변 400만㎡를 국내 첫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고 복합지구 세부구역 조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송도컨벤시아 일대가 올해 8월 중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최종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상 관광특구처럼 국비 지원, 용적률 완화, 교통 유발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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