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민선 7기 청사진’
박승원 광명시장 ‘민선 7기 청사진’
  • 정성엽
  • 승인 2018.07.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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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소감은

저는 34만 광명시민의 선택과 부름으로 이 자리에 왔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특히 지난 8년간 광명시의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업적을 남기신 전임 양기대 시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

저는 지난 97년 광명에 첫 발을 디딘 이후, 오로지 광명만을 생각하며 한 길을 걸어왔다. 지금 저의 가슴은 저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은 열정으로 뜨겁다.

△ 취임과 함께 처음 집무실에 들어섰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평생 정치를 해오면서 가진 역량과 에너지를 시민복지와 새로운 광명을 위해 쏟아 붓겠다는 다짐을 했다.

△ 시장님의 일자리창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다. 일자리 창출방안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일자리창출에 역점을 두겠다.

미래 세대가 지역에서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고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것인가는 일자리 문제와 직결된다. 이를 위해 시장 직속의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어 저출산, 고령화를 대비한 일자리 정책을 수립하겠다. 중앙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공유하여 여성, 실업자, 비정규직 종사자,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를 창출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동친화도시를 만들겠다. 

특히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미래를 만들어 가는 전진기지로 삼고자 한다. ICT와 바이오, 미래 에너지와 나노산업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 신산업 아이템들이 자유롭게 시도되고, 두려움 없이 창업될 수 있도록 미래산업의 인큐베이터로 만들겠다. 또한 젊은 벤처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몰려들어 밤 새워 일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키우며,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그 아이들이 자라 지역경제를 이끄는 일꾼으로 성장하는 튼튼한 지역산업 생태계의 초석을 만들어 내겠다.

△구체적인 시정운영 청사진을 밝혀주신다면

최근 단행된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난과 청년들의 일자리 감소 문제, 미국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부채 부담증가 문제, 주민갈등을 겪고 있는 광명시의 뉴타운 사업과 구도심에 대한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 등 최근 급격히 상승한 집값 및 교통난 문제와 교육, 복지, 일자리, 안전, 소외계층 문제까지 우리 앞에 놓여있는 산적한 민생 현안들을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보살피겠다.

KTX광명역세권과 광명동굴 개발, 혁신교육지구와 복지동 사업 등 그동안 광명시가 이루어낸 소중한 성과들은 더욱 키워가고, 시민이 더 잘 살고, 더 행복하며,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광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

특히 광명발전을 위해 지속가능목표를 설정하고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미래도시의 구상을 명확히 하겠다. 이를 위해 민선7기 시정 방향인 ‘우리 삶을 바꾸는 광명시정부, 더 따뜻하고 밝은 도시 광명’을 목표로 광명시민의 삶을 골고루 아우를 수 있는 세부공약을 추진해나갈 것이다.

△‘우리 삶을 바꾸는 광명시정부, 더 따뜻하고 밝은 도시 광명’을 역설하셨는데

먼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 정책제안에서부터 정책평가에 이르기까지 시민 여러분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 각 분야의 광명커뮤니티를 활성화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가 시정 곳곳에서 펼쳐지도록 하겠다. 또한 특정세력과 특정권력의 편이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시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격차를 해소할 것이다. 신·구도심간의 격차를 해소에 역점을 두겠다. 광명의 어디에서 살든 균등한 삶의 질, 최소한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 구도심지의 뉴타운 추진 등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복안은

광명의 원도심을 살리는 도시재생은 더 큰 광명의 미래를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도시재생으로 새 도약과 함께 구도심 주민들께 정주의식 함양과 함께 생기를 불어넣겠다. 중장기 계획을 세워 도시재생과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주거와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에너지전환 정책을 광명의 주거정책과 연결하고 결합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도시재생이 되도록 하겠다. 이에 지역주민, 도시재생 전문가, 행정조직 등이 모두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도시재생기획단’을 만들겠다.

△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환원계획에 대해

하안동에 자리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는 82년 서울시가 구로공단 근로자들을 위해 건립했던 것으로 광명시 땅에 서울시 시설이 공존하고 있다. 임기 내에 서울시 땅을 광명시민의 품으로 돌리는 것은 자치 정부로서 광명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문제이고, 광명의 백년대계를 세우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 생각한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 시절부터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남을 통해 협의해왔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서 해법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은

지난 20년간 광명은 저의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이었다. 지난 97년 열정과 용기만으로 광명에 첫발을 내디뎠던 그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광명시의 주인은 시민이고 시민이 시장이다.‘시민의 힘이 광명의 힘이다’라는 믿음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광명시민시대를 열어 나가겠다. 저는 시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더 낮은 자세로 임하고, 광명시민의 다양하고 깨어있는 목소리를 받드는 시장이 되겠다.

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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