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북아시대 핵심 교육도시로 거듭날것”
“인천, 동북아시대 핵심 교육도시로 거듭날것”
  • 안종삼
  • 승인 2009.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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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민선3·4대 나근형 교육감은 취임 8년 동안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간육성’의 교육지표아래 동북아 시대의 핵심 교육도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임기를 마무리하는 나 교육감의 지난 8년 동안의 분야별 주요 교육성과를 살펴본다. 
◇“효”를 통한 인성교육 체계 확립
나 교육감은 인성교육 모토를 『사람됨을 일깨우는 효(孝)교육』으로 정해 교육 현장에서 체험위주의 효 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각급학교에서 매년 5월 효행의 달, 그리고 매월 8일을 효행의 날로 정해 △가족간의 사랑의 편지쓰기 △가족사랑 실천사례 발표대회 △3대가 같이 하는 효도산행 △효 골든 벨 등 다양한 효행 체험 행사를 매년 정례화 했으며, 현재 초·중·고 274개교가 노인정과 자매결연 사업 등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의 태도와 습관이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효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하고 사랑이 넘치는 학교 조성
인천의 학생 생활지도 원칙은 3無 운동으로 폭력 없는 학교, 학업중단학생 없는 학교, 담배 없는 학교 만들기 이다.
금년에 인천교육청은 2개 지역교육청에 Wee Center와 중·고 20개교에 Wee Class를 설치해 학교 부적응 학생 예방과 문제학생의 진단-상담-치료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학교안전통합시스템(Wee Project)를 구축했다.
◇학력향상 한 걸음 더
인천시교육청은 지리적으로 서울, 경기 등 교육적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대규모 도시 틈 사이에서도 인천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나 교육감은 재임 중「학력인천 프로젝트」꾸준히 실천해 왔다. 
나 교육감은 『대입 Call-센터 마중물』을 통해 대학 입시 성과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나 교육감은 시험문제, 즉 평가문항이 학생들의 공부하는 방법과 내용을 좌우하는 중요한 사항으로 판단하고 양질의 평가문항 개발을 위해 고등학교 전 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본부 운영과 학업성취도 평가문항을 출제하고 이를 토대로 평가 결과 자료를 분석, 일반화해 사설 기관을 능가하는 양질의 평가 문항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입시성과는 16개시·도 중 4위, 7개 특별시 및 광역시 중 3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전년대비 합격자 수 증가율로 보면 16개시·도 중 2위, 7개 특별시 및 광역시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성과이다.
◇ 글로벌 시대영어교육 모델 제시
인천시교육청은  송도, 청라, 영종 3대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아시안 게임 유치, 세계도시축전개최 등 도시발전과 더불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교육에 대해 나 교육감은 재임 중에 혁신적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금년 국외연수를 수료한 11명을 원어민 대체 교사로 선발 운영하고,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TEE(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수업연구교사 131명을 선정해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E)을 일반화 하고 있다.
◇차별화된 유아·특수교육
인천에는 현재 단설유치원 4개원을 비롯해 공립유치원 130개원, 사립유치원 242개원이 운영되고 있다.  저 출산으로 인한 취원 대상아수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취원아  수는 2006년 28,337명에서 2009년 30,46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유치원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특수교육에 있어서 나 교육감은 자신의 명함을 점자로 가지고 다닐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발전을 이룩했다. 또한 장애유아 통합유치원인 자유유치원을 전국 최초로 설치했고 유·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을 현재 412학급을 설치 운영하므로 더불어 함께하는 통합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 으뜸 영재교육
인천의 영재교육은 종전의 수학, 과학뿐만 아니라 언어, 예능, 정보 등 11개영역 37개 기관 155학급 2,968명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확대한 것은 나 교육감의 영재교육에 대한 실적이라 할 수 있다.
영재교육 담당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매년 약 800여명의 영재교육 담당교원을 대상으로 기초, 심화, 전문, 국외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국제학교와 교환수업, 일본 과학문화탐방 등 국제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창의·산출물 발표대회, 영재캠프 및 교수-교사-학생이 한 팀이 되어 연구 과제를 해결하는 R&E 프로그램 운영 등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영재교육의 교육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업교육 내실화  교육체제 확립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직업교육 실현을 위해 공·사립 전문계고 28교 중 14교를 특성화고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창의적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 고등학교)에 인천전자공고가 전자·통신 분야에 최종 선정되어 3년간 86억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전문계고의 진로지도를 위해 3년간 25개교 109개 과정의 직업체험학습실을 운영해 13,373명의 중학생들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매년 인천직업교육대제전을 개최해 약 14만명의 중학생들에게 직업탐색기회를 갖도록 한 것은 획기적인 진로교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더욱이 제4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인천기계공고가 전국 1위, 금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 제2의 가정 방과후 교육 활동
 나근형 교육감 재임 중 학교의 역할은 단지 정규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단순한 ‘교육공간’에서 ‘학교 속의 학교’, ‘제2의 가정’으로 학생들을 보호하고 상담하며 정규 교육 과정외 다양한 문화, 예술, 체육 활동을 체험하는 삶의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특히 소외계층 및 소외지역 방과 후 학교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저소득층 자녀들이 무료 수강할 수 있는 자유수강권제를 매년 확대하고, 초등 방과 후 보육교실 운영, 저소득층 자녀와 대학생 멘토를 연결하는 방과후 학교 대학생 멘토링제 등으로 계층간 교육 격차 해소와 학생 누구나 공교육에 의한 다양한 특기와 적성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학교설립 재구조화
3대 민선교육감으로 취임한 2001년에 비해 인천교육은 양적으로 질적으로 괄목할 성장을 거듭했다. 민선교육감 취임 첫해 초·중·고 총 363교이었으나 2009년에는 461교로 98교가 증가했으며, 현재 학생은 약46만명으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3번째로 큰 규모로 성장했다.
◇ 선진교육 환경 조성
나 교육감 재임 중, 인천 경제자유구역 및 검단신도시 등 개별지구의 학교설립 재구조화와 동시에 구 도심권, 농·어촌 지역, 공·사립 상호간 등 전체 학교의 균형적이고 미래 교육수요에 적합한 교육환경조성을 목표로 매년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했다.
◇ 혁신적 제도개선과 학교 다양화
나 교육감 재임 중 학교장 자율책임 경영권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학교 특성이 반영된 초빙교장제등 다양한 교장 임용을 통해 학교의 자율성 제고 및 교육력을 신장 시키고,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최근 공모를 통해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7개교를 선정해 '사교육 없는 학교'를 운영해 사교육 수요를 학교로 끌어들임으로써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학교를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 학생·교직원 복지 향상
학생들의 체력관리를 위한 나 교육감의 정책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학교스포츠클럽을 육성해 일반 학생들이 체육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력을 키우도록 하는 것으로 현재 학교 스포츠클럽은 2,220팀 57,381명이 교육청에 등록 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98교에 창단운영비 지원, 50개교의 방과 후 체육활동 강사비 지원, 30개의 교육감(장)기 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교육 비전
인천교육은 지난해 지방교육혁신종합평가 및 행정기관 서비스 공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중 인천 관내 5개 초·중·고등학교가 우수교로 선정되는 등 인천교육이 전국에서 최고의 수준임을 입증한바 있다.
앞으로 인천교육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교육의 비전인“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 육성”을 수행할 것이다.
 인천/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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