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13일“4년 동안 이뤄낸 혁신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 혁신교육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완성하겠다”라며“혁신교육의 좋은 점을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저를 지지한 분들을 비롯해 반대한 분들 모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고 본다”라며“앞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아우르는 통합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이 당선인과의 문답.
△당선 소감은-경기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선거 운동 내내 혁신교육의 완성과 공정한 교육 및 공평한 학교의 실현,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구현, 4차산업 혁명 시대와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을 약속했다. 이제 그 약속을 실천할 때다. 아이들의 행복과 꿈, 미래를 위한 학생중심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미래의 주인공으로 키우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이재정 2기’계획은-촛불의 힘으로 세워진 문재인 정부는 과거와 다르다. 대화가 되고 협력이 된다. 교육청이나 학교의 자율성도 인정하고 있다. 이번 선거로 지방의회와 지방정부도 한 가족처럼 함께할 수 있는 분들로 구성됐다. 과거에는 탄압에 맞서 혁신교육을 지키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조화와 협력을 통해 혁신교육을 발전시키고 완성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 됐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기 교육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 △ 새 임기 시작 후 가장 먼저 추진할 일(정책)은-당장 내년부터 실시할 수 있는 정책이 상당히 많다. 사서교사 전면배치와 고교 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교과서비, 입학금 지원, 교사 연구년제 도입, 청소년교육의회 구성, 8대 분야 현장체험 학습 등이다. 교복비 지원도 경기도지사와 합의만 하면 바로 시행할 수 있다. △혁신교육(혁신학교) 과제는-혁신교육 ‘완성’이 최우선이다.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모든 학교에 혁신교육의 원리를 적용하고, 자율과 창의, 열정에 기반을 둔 공교육 혁신을 이루겠다.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과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새로운 교육공동체 모델을 정립하겠다. 경기도 아이들이 학교 안팎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의 모든 교육 자원을 공교육 혁신과 강화를 위해 활용하겠다.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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