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서 기술혁신 '박차'…AI 전문기업과 협업
현대차, 중국서 기술혁신 '박차'…AI 전문기업과 협업
  • 현대일보
  • 승인 2018.06.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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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글린트와 파트너십·바이두 '아폴로 프로젝트' 참여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현대자동차[005380]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미래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13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박람회 'CES 아시아 2018'에 참가해 중국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딥글린트'(DeepGlint, 格령深瞳)와의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아울러 2015년부터 차량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온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바이두(百度)의 자율주행 플랫폼 연구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중국 스타트업인 딥글린트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초고화질 카메라 영상인식 기술을 보유한 비전기술(사물 인식·판단 기술) 전문기업이다.
 현대차는 딥글린트의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해당 인공지능 기술이 차량과 도로 간 상호 연결성을 높여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오용(자오勇) 딥글린트 최고경영자(CEO)는 "인간, 사회, 환경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려는 점에서 현대차와 딥글린트의 지향점은 같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참여하는 바이두의 아폴로 프로젝트는 주요 자율주행 기술을 소프트웨어 플랫폼 형태로 파트너사에 제공하고, 파트너사의 자율주행 자료를 활용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보완을 할 수 있는 개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자율주행 관련 중국 최대 규모인 이 프로젝트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다임러, 포드, 베이징차, 보쉬, 델파이 등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학계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참여한다.
 바이두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자율주행차 플랫폼 '아폴로 2.0'을 선보였으며 내년까지 중국에서 아폴로 2.0을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가장 방대한 지도 정보를 보유한 바이두와 협력해 다양한 중국의 도로환경에 적합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경쟁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CES 아시아 기조연설에서 "미국 실리콘 밸리와 함께 모빌리티(이동성)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중국 시장에서 혁신적인 미래기술 개발해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만족도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또 '인간·고객·환경·사회' 지향적 기술 개발을 선언하면서 "고객의 행복과 새로운 경험 및 가치 제공, 친환경차를 통한 깨끗한 환경, 사고 없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CES 아시아에 참가한 현대차는 432㎡(약 131평)의 공간에 '미래 수소 사회'(Future Hydrogen Society)란 주제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 기반의 자율주행차와 수소전기차 절개차를 전시하고, 수소에너지로 움직이는 미래의 가정생활을 체험하는 수소전기하우스와 수소전기차를 활용한 공기정화 시연 등을 선보였다.
 넥쏘는 미래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CES 아시아 조직위에서 선정하는 'CES 아시아 2018 혁신상'의 자동차 기술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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