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신태용 감독, 스웨덴전 '직관'…선수들은 거의 못봐
[월드컵] 신태용 감독, 스웨덴전 '직관'…선수들은 거의 못봐
  • 이동근
  • 승인 201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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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훈련 후 저녁 식사시간 겹쳐 경기 막판만 시청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는 스웨덴의 평가전을 현지로 날아가 직접 관전한 반면 선수들은 저녁 식사시간이 겹쳐 경기를 거의 보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차두리 코치와 함께 스웨덴 예테보리의 울레비 스타디움을 찾아 이곳에서 열린 스웨덴-페루 간 평가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원래 평가전에는 스웨덴 전력 분석을 담당하는 차두리 코치만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신 감독이 '직관'하기로 선회해 비행기를 타고 스웨덴으로 날아갔다.

본선 조별리그 경기 중 반드시 잡아야 하는 스웨덴의 전술과 선수들의 움직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반면 태극전사들은 훈련과 저녁 식사가 경기 시간과 겹치는 바람에 스웨덴전을 거의 보지 못했다.

선수들은 이날 오후 훈련을 마치고 현지 시간으로 오후 7시 30분 대표팀 숙소인 크랄레호프 호텔에 도착했고, 간단한 샤워 후 8시부터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를 마친 시간은 경기가 끝날 무렵이어서 선수들은 스웨덴전 막판 경기 장면만 TV로 시청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들은 휴식과 식사까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진행하기 때문에 경기 시청이 어려웠다"면서 "경기 장면을 편집해 선수들이 스웨덴의 전력을 분석할 시간을 별도로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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