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청소년에게 올바른 국가·안보관 확립을
[기고]청소년에게 올바른 국가·안보관 확립을
  • 임정빈
  • 승인 2009.07.08 00:00
  • icon 조회수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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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상의 유일한 분단국가… 아직도 휴전 중인 냉전의 나라…
이것이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현주소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심각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최근 북한은 2차례 걸친 핵실험에 이어 계속되는 동해 상의 미사일 발사와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준비 등으로 전 세계를 포함한 서해와 한반도 전역에 전운이 감돌고 있으며, 급기야는 일촉즉발 전쟁의 위험 속으로 대한민국을 몰아넣고 있어 국가안보에 대한 전 국민의 결연한 의지와 단합된 국민적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참고해 볼 때, 전년도 행정안전부가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안보·안전의식 실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 가운데 과반수에 가까운 학생들이 6.25전쟁 발발 연도와 북한의 남침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전쟁 자체가 어떻게 발생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답했다고 한다.
또한, 주변 강대국과 관련된 안보현실에 대해서도 가장 위협적인 나라로 미국과 일본 그리고, 북한 순으로 미국을 가장 위협적인 나라로 꼽고 있어 청소년 안보의식에 대한 심각성과 함께 충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왜 이렇게 됐을까? 왜 이 지경까지 왔는가?
이 시점에서 우리는 지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상기해 보면서 ‘햇볕정책’으로 대표되는 지난 10년 대북정책은 “한반도에 더 이상의 전쟁도 없고, 갈등도 없다”라고 설명하면서 우리 정부 스스로가 국민들의 안보의식의 부재를 몰고 오면서, 안보역사교육 자체를 학교에서 몰아내었고, 가정에서조차도 외면당하게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필자 또한 인천 남구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실시한 국가관 확립을 위한 안보현장견학을 관내 초등학교장과 학부모님들을 포함한 다수의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3 땅굴, 도라산 역과 전망대, 임진각 등을 견학하면서 깜짝 놀란 사실은 학생들은 물론이거니와 학부모들조차도 태반 이상이 6.25 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또한, 남침인지 북침인지 이에 대한 확실하고 분명한 답변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국가 안보의식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42만 구민의 대표를 떠나 전쟁을 직접 경험한 순수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혼란스럽고 당혹감을 감출수가 없었다.
돌이켜 보면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유사 이래 수많은 외침을 당해왔고, 그때마다 선조들은 우국충정으로 이를 극복해 왔으며, 멀리는 조선시대부터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는 영욕의 과정에서 수많은 호국영령들은 피와 땀으로 국가를 지켜 왔었다.
아울러, 가깝게는 일본제국주의자의 식민통치를 극복했고, 민족사에 지울 수 없는 전쟁으로 수백만명이 희생되고, 전 국토가 피폐화되는 참혹한 과정 속에서도 목숨을 담보로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하고도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물론 교사와 학부모를 포함한 전 국민 모두가 국가안보를 위해 다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에 다다랐다고 보여 지며,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심어줄 수 있는 올바른 교육정책의 개발과 안보의식의 확충이 여타 어느 교육정책보다 중요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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