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평 조성 자연학습장 운영
부천시 소사구의 경로당 회원들이 여가시간을 활용 성주산 기슭 600 여 평의 공간에 조성한 텃밭이 지역 어린이들의 견학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경로당은 다름 아닌 부천시 소사구 송내2동에 자리한 송학경로당이다.
송학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여가시간을 보다 생산적인 일에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방치된 공간을 찾아, 이곳에 지난 초봄의 시점부터 투박한 땅을 고르고, 씨앗을 뿌리는 작업을 진행해 이젠 제법 자란 시금치, 오이, 상추 등이 수확의 단계까지 이르게 됐으며, 견학을 위해 찾는 어린이들에게 편의를 도모하고자 작물 앞에 팻말을 세우고, 어린이들의 다리쉼을 위해 원두막을 짓고, 최근에는 숲 해설사까지 배치해 견학 차 방문한 어린이들의 유익한 학습의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해설사는 자격을 갖춘 송학경로당 박장환 회장이 맡고 있다.
부천/강성열 기자 g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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