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학생·교사 “한뜻”
새터민 학생·교사 “한뜻”
  • 김희열
  • 승인 2009.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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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체육대회 성료
새터민 직업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치는 ‘제1회 북한이탈주민 체육대회’가 지난 4일 10시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호텔관광직업학교(교장 강언숙) 주최로 개최된 체육대회는 새터민 학생과 졸업생 등 150명이 참여해 그동안 직업교육에 전념하며 쌓였던 피로를 해맑은 웃음으로 풀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기업은행과 풍미식품이 후원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새터민 학생들의 빠른 적응과 애교심을 고취하기위해 마련됐다.
 강 교장은 “자칫 위축될 수 있는 새터민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한 행사”라며 “한국 사회 적응과 배움에 대한 의지가 강한 학생들이 실력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993년 개교한 현대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는 새터민 정착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제빵교육부문과 조리교육부문에서 100여명의 새터민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50명의 학생이 교육 과정을 이수하며, 한국 적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통일부(하나원)는 최근 현대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 CJ푸드빌과 새터민 취업지원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취업연계프로그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수원/김희열 기자 kimhy36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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