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자연이 숨쉬는 그곳 가평군의 보석 ‘자라섬’
수려한 자연이 숨쉬는 그곳 가평군의 보석 ‘자라섬’
  • 신영수
  • 승인 2009.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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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호수, 수려한 산과들 속에 감춰졌던 자라섬, 자라섬이 진화를 거듭하며 가평에 보석이 되고 있다.
자라섬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휴식 및 레저·생태시설이 들어서며 전국을 대표하는 친환경녹색관광상품의 중심으로 떠올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평 브랜드가치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은 올해 자라섬을 찾은 유료관광객은 6월말  전국 각지에서 35,000여 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 소비감소 등 경제사정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자연과 접하는 친환경시설에 동화돼 낭만들 즐기며 추억을 간직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과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자라섬의 경쟁력은 자연이 살아 쉼 쉰다는 것이다.  자라섬엔 꿈과 드라마가 있다. 문화가 있고 멋이 있고 미소가 있다.
봄에는 들꽃과 물안개,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에는 재즈, 겨울에는 얼음썰매로 사랑을 받고 있다. 사계절 종합관광선물세트를 갖춘 곳이다.
북한강 상류에 위치해 수질이 깨끗하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환경이 보전된 우수한 자연을 가진 자라섬은 재즈축제로 인해 생명을 가진 섬으로 태어났다.
남이섬과 불과 1km거리에 위치한 자라섬은 십수년 동안을 비. 바람을 견디며 텃새들을 벗 삼아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다.  즉 한류관광의 중심이자 국민적 관광지로 사랑을 받는 남이섬을 곁에 둔 자라섬은 베적삼을 입은 농촌의 어머니처럼 자연 그대로 모습이다.
남이섬의 1.5배인 자라섬은 동도, 서도, 중도, 남도 등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4개의 섬마다 특징이 있다.
걸어서 진입이 가능한 서도와 중도, 배를 타야하는 동도와 남도,  자라섬의 서도는 국내최고최대의 오토캠핑장이 자리하고 있다. 캠핑여행의 묘미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자연과 접해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283,000㎡(85,755평)규모의 자라섬오토캠핑장은 취사부터 샤워실까지 갖춰진 모빌홈(통나무집)40동과 캠핑트러일러 20동이 들어서 숙식은 물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레저차량이나 승용차를 곁에 두고 텐트를 이용해 야외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사이트 191면, 캐라반 사이트 115면이 준비돼 있다.  전기,수도는 물론 들마루까지 갖춰놓아 불편함이 전혀 없다.
여기에 모험놀이공간. 조경테마공간. 인라인스케이트장. 다목적운동장, 수상카페, 공동세탁실과 샤워실등 편의시설을 갖춰 오토캠핑을 위한 오아시스다.  한마디로 자라섬 서도는 자연과 인간이 교류하는 친환경 여가공간이다
호텔이나 펜션에 비해 경제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아이들을 둔 가족단위의 여행으로는 최고다.
모든 사람은 억압받지 않는 자유를 갈망한다. 억눌러지지 않는 유희본능을 감성을 통해 발산하는 것이 대중음악이다.   원초적인 약동감, 연주자와 관객의 반응에 따라 변화하며 폭발하는 재즈는 때론 격정적이고 때론 감미롭다.  음악을 통해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것은 재즈만의 매력이다.
인종과 국적에 관계없이 하나로 어우러져 문화의 창세기를 이뤄가는 곳이 자라섬 중도이다. 매년 가을이면 자라섬은 재즈로 익어간다.  자라섬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다.
올해로 6회째로 접어든 재즈축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지역경제에 상당한 몫을 차치하며 가평사람들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국·내외 최고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꿈과 희망의 무대인 자라섬국제재즈축제는 다양한 색깔의 음악이 대자연과 조화를 이뤄 대폭발을 이뤄내 자라섬은 물론 가평읍내를 문화해방특구로 만들어 버린다. 바로 문화와 경제가 융합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곳이 자라섬인 것이다.
자라섬에는 현대인들이 경험하기 힘든 깨끗함, 순수함 그리고 꿈과 드라마가 있다. 자라섬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모든 사람은 친환경가족이 되고 추억을 안고 간다.
산·호수·섬이 어우러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생태·레저·체험·축제·문화등의 아이콘을 접목시켜 녹색상품을 출시하며 환경이 재산이 되고 소득을 안겨주는 시대를 확인시켜 주는 자라섬은 경제 불황의 탈출구이자 가평의 성장 동력이다.
한편 가평군 레저사업소 김성희 소장은 “사회적 흐름과 소비자의 감성, 독특함과 상징성, 창의성을 바탕으로 수요욕구를 충족하고 선도해가는 흐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오는 7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개통과 내년 경춘복선전철이 운영되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깨끗한 환경 선호에 따라 가평군은 수도권의 4계절 관광지로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가평/신영수 기자 sy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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