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협약 업체당 5억까지
안산시는 국내외 경제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중소기업 운전자금 5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시는 관내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은행 등 10개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7월 1일부터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총 5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시는 경제위기가 실물경제까지 둔화시켜 수주물량이 감소하고 매출액이 급감돼 경영사정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안산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업체에 대한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자차액 2%를 시에서 보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이자차액 1.5%보다 0.5% 인상된 수치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월 상반기 운전자금 500억원을 융자 지원하고, 4월에는 상시 종업원 50인 이하 소기업을 대상으로 소기업특별경영안정자금 5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안산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및 특례보증지원에 관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안산시 기업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권순명 기자 ks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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