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투모로우시티, 최첨단 미래도시 비전 선보여
인천 투모로우시티, 최첨단 미래도시 비전 선보여
  • 정원근
  • 승인 2009.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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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비즈니스의 핵심도시로서 국제공항, 항만, 레저가 함께하는 지정학적 위치와 최적의 첨단 인프라 확충, 외국인 친화적 생활여건을 갖춰 국제업무의 거점지 뿐만 아니라, 동북아경제권 물류거점, 국제비즈니스 중심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요건들을 모두 갖추고 있는 인천은 이제 세계 속의 명품 비즈니스 허브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발돋움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지역이 바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그 중에서도 투모로우시티(Tomorrow City)는 최첨단 미래 도시의 비전을 선보인다.
 김동기 인천시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하는 인천의 첨단 도시 시스템을 소개할 투모로우시티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8월 7일~10월 25일)’을 통해 인천의 국제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주요 인프라 시설 중 하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2월 유비쿼터스 도시의 건설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투모로우시티 조성사업이 이제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모로우시티는 오는 8월 7일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을 앞두고 하루하루 인천의 비전을 보여줄 순간을 위해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모로우시티 조성사업은 인천시도시개발공사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사례 중 하나다.
 인천도개공 홍만영 사업2본부장은 “투모로우시티에는 미래 최첨단 유비쿼터스의 체험공간과 함께 교통서비스(u-Traffic Convenient)를 비롯 운영서비스(u-Space Satisfaction), 생활서비스(u-Life Experience), 문화서비스(u-Culture Motivation)를 통해 u-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며 “또 미래의 편리한 교통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 방문객들 간에 미래 커뮤니티를 체험할 수 있는 u-광장, 미래의 상거래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u-Mall 등의 부대시설도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U-City홍보체험관은 실생활 속에서 구현되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단순한 전시 차원의 기존 유비쿼터스 전시관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인천도개공 장관구 공사처장은 “투모로우시티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복합시설물로 타 건축물에 비해 까다로운 건축물”이라며 “연면적 4만7천㎡가 넘는 가운데 홍보관, 환승센터, 판매시설 등 3개 동이 지하와 지붕층에서 연결되는 고난이도의 첨단건축물을 절대공기 14개월이라는 공사기간에 완성키 위해 현장에서는 휴일공사는 물론, 야간.철야작업도 불사하며 달려온 결과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김동기 인천도개공 사장이 특별히 현장을 찾아 공사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금을 전달하면서 “8월 7일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을 앞두고 투모로우시티 개관을 위한 마무리 공사에 정성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도개공 윤재성 기술처장은 “투모로우시티 조성사업은 인천세계도시축전의 핵심 앵커시설 및 세계적인 명소로서 랜드마크적인 U-City홍보체험관과 복합환승센터, U-mall, U-교통광장 등을 건립해 실생활에서 유비쿼터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고 소개했다.
 인천도시계획관 및 투모로우시티 건립과 관련, 국내 최고의 공간 디자인 전문회사인 (주)GL어소시에이츠 곽병두 사장은 “미래의 인천경제자유구역, 미래의 송도, 미래의 인천을 시사하는 송도 U-City 홍보체험관 및 복합환승센터 조성 PF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인천의 상징인 유비쿼터스가 적용된 미래환경을 전시, 체험, 교육을 통해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 문화체험 시설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투모로우시티 홍보체험관에는 유비쿼터스를 체험하는 공간과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상징성, 첨단 IT기술력이 보여지는 디지털 건축이 들어서고, U-mall의 경우 유비쿼터스가 실현되는 공간, 지하철, U-광장, 복합환승센터, 홍보체험관을 연결하는 매개 공간이 조성되며, U-광장은 유비쿼터스가 연출되는 공간으로 인천세계도시축전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시설들을 시공하고 있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U-City홍보체험관은 송도국제도시에 단지환경정보를 시작으로 방범, 방재, 안전정보 등의 유비쿼터스 기반을 구축하고 u-교통, 쇼핑, 문화 등 u-Life의 실증적 체험공간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미래모습과 첨단기술을 홍보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홍보체험관에 구현되는 u-Service계획은 환승정보, 교통상황 및 요금정보, 주차관련 등의 u-교통정보를 비롯 u-Cart를 활용한 자동결재 및 배송시스템을 도입한 u-쇼핑몰, 모바일을 이용한 친구찾기와 미디어보드를 통한 메시지 전달 등의 문화서비스, 가로등을 활용한 무인방범 및 지능화 시설물의 생활서비스 등 교통, 문화, 생활, 운영 4대영역의 14개 서비스로 구현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문 시공업체인 (주)시스템앤솔루션 성창화 사장은 “인천시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하고 SK텔레콤과 SK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투모로우시티내 U-City홍보관에 공사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쌓은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오는 8월 7일 개막되는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의 백미인 투모로우시티(Tomorrow City).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꿀 인천의 비전이 점화될 순간을 위해 공사 관계자들은 지금도 따가운 햇살아래 구릿빛으로 피부를 그을리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세계인들이 인천의 미래 도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게 될 순간이 점점 가까워져 오고 있는 것이다.
 인천/정원근 기자
  wk-ok@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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