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버스학교는 대광초등학교 학생 80명과 상리초등학교 학생 38명이 참여했다.바쁜 농사철에 농촌지역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먼 거리로 체험학습을 떠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연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짧지만 알차게 세계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하루만에 즐기는 세계여행’이란 테마로 세계 여러 나라의 유명한 건축물이 전시돼 있는 부천 아인스월드를 방문했다.
부천 아인스월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34점의 문화유산과 유네스코 10대 문화유산 9점, 현대 7대 불가사의 6점 등 1/25로 축소 전시돼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맥스 영화관, 여러 가지 체험 학습 코너 등이 마련돼 있는 신개념 교육용 테마 파크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효민(상리초 5학년)학생은 “세계 여러 나라의 유명한 건축물을 조그맣게 축소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아주 멋있고 인상이 깊었던 좋은 세계여행이었다”고 말했고 이은아(상리초 6학년) 학생은 “세계 도시에 있는 유명한 건축물을 비록 작게 축소된 모형으로 보았지만 하룻 동안에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한 느낌이었다” 며 “다음에도 이런 시간이 있으면 미리 인터넷을 이용해 유명 건축물을 조사한 뒤 관람했으면 더 좋은 공부가 됐겠다”고 아쉬워했다.
연천/윤석진 기자 ysj@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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