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무형문화엑스포 내가 알린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 내가 알린다
  • 강성열
  • 승인 2009.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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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강선생·바비킴· 이민규· 홍보대사로 위촉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이생강, 인기가수 바비킴, 이민규가 '2009부천무형문화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전세계 무형문화 교류의 장이 될 '2009부천무형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홍건표, www.bucheonexpo.org)'는 지난 10일 부천시청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이생강과 인기가수 바비킴, 이민규가 참석해 이지헌 부천 부시장으로부터 '2009부천무형문화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이지헌 부천 부시장은 "무형문화는 고루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인 이생강 선생과 현대적 감각을 잘 살린 인기가수 바비킴과 이민규씨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2009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우리 문화의 멋을 세계 만방에 알릴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유구한 전통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무형문화재 이생강 선생은 홍보대사로 함께 위촉된 바비킴, 이민규와 이지헌 부천 부시장에게 직접 만든 단소를 증정했으며, 좀처럼 보기 힘든 단소연주를 직접 선보여 행사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바비킴은 "힙합, 판소리, 국악 모두가 무형문화다. 방송이나 공연을 통해 우리 천년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홍보대사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미스터투의 멤버 이민규는 "판소리와 아리랑 같은 무형의 문화유산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축제인 부천무형문화엑스포를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된 3인은 무형문화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홍보활동은 물론, 2009부천무형문화엑스포 폐막식에서는 전통의 단소 연주와 현대 힙합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퓨전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2009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7일까지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엑스포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무형문화재 속에는 무한한 재미와 즐거움이 있다'라는 뜻의 무형유락(無形有樂) 모토 아래, 국보급 무형문화재가 직접 그 예능을 펼치는 시연과 작품전시, 국내외 명품 공연, 창의력을 돋우는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몽골 국립예술단의 마두금 연주, 캄보디아 왕실무용 등 유네스코 선정 공연과 전통 공연을 현대적 기법으로 풀어낸 창작연희극등공연의 수준을 높인 것은 물론, 어린이 공연과 추석특별공연 등 공연 폭을 한층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사항은 www.bucheonexpo.org을 방문하면 된다.
 부천/강성열 기자 g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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