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보육정책 문제점 ‘긴급진단’
MB 보육정책 문제점 ‘긴급진단’
  • 권순명
  • 승인 2009.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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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산 정책협·전국여성위
민주당 안산시 정책협의회는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8일 부곡사회종합복지관에서 당원 학부모 보육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문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현정부와 안산시의 보육정책에 관한 문제점을 집중 진단했다.
민주당 상록을 지역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MB정부 보육정책 문제점과 서민가정의 보육대책-안산시 보육실태와 정책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협성대학교 김익균 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정승현 시의회 경제사회위원장, 박애숙 차일드어린이집원장,나정숙 안산의제21여성분과위원장,학부모 황금정씨 등의 토론과 질의 응답순으로 2시간 30분동안 계속됐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명박 정부가 시행하려는 보육바우처제도는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케할 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전형적인 생색내기용 정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나정숙 안산의제21 여성분과위원장은 “올해 안산시 보육예산이 16억원에 그치고 있다”면서 “불요불급한 전시형 축제를 대폭 축소한다면 보육예산은 얼마든지 늘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토론회 사회를 맡은 김재목 위원장은 “좋은 보육정책은 단순히 영유아에게 최적의 성장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래국가인재의 싹을 키우는 일이고, 젊은 여성의 사회적 참여환경을 넓히는 길이고, 국가적 문제로 대두된 저출산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라고 강조하고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좋은 보육정책’을 위한 사회적 시민적 공감대를 확대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권순명 기자 ks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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