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춤꾼들 여기다 모였네~
인천 춤꾼들 여기다 모였네~
  • 안종삼
  • 승인 2009.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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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도시 - 인천’ 댄스페스티벌

인천 춤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의 춤꾼들이 모였다.
 <춤추는 도시 - 인천>은 인천의 춤꾼과 관객이 하나가 되어 예술을 위해 모인 인천의 새로운 축제이다.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지는 이 축제는‘항상 곁에 있는 춤’을 상기시키며 춤 공연이 가지는 매력을 한껏 선사한다. <춤추는 도시 - 인천>은 인천에서 활동하는 무용인들과의 다양한 협업 및 공연을 통해 발전적·동반자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나아가 인천의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열린 무대, 열린 공연을 지향하는 이번 <춤추는 도시 - 인천> 댄스 페스티벌은 경제도약을 넘어 문화도약을 꿈꾸는 인천의 새로운 이름이 될 것이다.
 2008년 시작한 인천의 춤 축제 <춤추는 도시 - 인천> 의 올 해 주제는 ‘확산’이다.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가와 무용단체의 공연을 하나의 이름아래 모아 다양한 ‘인천의 춤’을 알렸던 것이 작년의 기획이었다면 올해는 그것을 더욱 확장하여 중앙 무대에서 활동하는 팀들을 섭외, ‘인천의 춤’을  넓혀 ‘한국의 춤’으로 아울러보았다. 한 방울 떨어진 물감이 서서히 온 물을 물들이듯 인천에서 시작한 작은 시도가 한국 춤의 활성화에 새로운 기여를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대다수의 관객들은 춤 공연은 어딘가 어려워서 다가가기 힘들다고 말한다. 하지만 춤은 아주 오래 전부터 극도로 농축된 사람의 감성을 표출하는 가장 강렬하고도 쉬운 방법이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나도 모르게 덩실 덩실 어깨춤을 추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듯 춤은 항상 우리 곁에 있어왔다.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어려워서 춤을 멀리했던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 바로 4시간 릴레이 댄스이다. 길거리 공연이나 난장처럼 여러 장르의 무용공연이 장장 4시간 동안 진행되는 동안 사람들은 자유롭게 왕래하며 ‘항상 곁에 있는 춤’을 느끼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인천/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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