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는 운동 줄넘기를 생활체육으로
부담없는 운동 줄넘기를 생활체육으로
  • 고요한
  • 승인 2009.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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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명의 어린이 및 성인들이 이곳저곳에서 발을 굴리며 열심히 뛰고 있다.
신기하리만큼 발 빠른 동작과 아우성에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수선함을 느낀다는 기분이랄까?
다름 아닌 줄넘기 연습을 하는 선수들이다.
세상에! 평소 느끼던 줄넘기와는 달리 눈을 의심케 하는  그들의 행동은 의심이 아닌 현실이었다.
제3회 남구청장 배 줄넘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모습이다.
개회식이 끝나고 줄넘기 시범을 보이는 그들의 공연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초·중·고·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줄넘기를 통한 그들의 묘기와 기술에 참석자 모두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는 분위기 그대로였다.
일반적인 줄넘기의 인식에서 벗어나 마치 군인들이 제식훈련이라도 하는 듯한 경이로움에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면 지나친 표현일까? 특별한 도구는 필요 없이 오로지 줄 하나로 이같은 여러 가지 묘기를 보일 수 있고 자신의 체력관리는 물론  주변의 동료들과 마음이 하나 될 수 있다는 단결심까지 보여준 이번 줄넘기 대회는 정말 뜻 깊고 보람된 행사였다고 칭찬을 하고 싶다.
행사 관계자들에게 확인 한 바에 따르면 음악줄넘기는 리듬에 맞춰 줄을 넘는 일종의 에어로빅 줄넘기로 신나는 음악에 춤동작과 스트레칭이 혼합돼 심폐기능의 강화는 물론 현대인들의 고민거리인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으며 비용이 들지 않는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렇다.  줄 하나만 갖고 자신의 운동은 물론 단체가 하나같이 움직이며 호흡을 맞추는 것을 볼 때 범 국민적으로 확산시켜 생활체육으로 자리메김 해 나갈 만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 자리에 참석한 어른들의 생각이 이같을진데 자라나는 새싹들의 눈에는 어떠했을까? 활기와 생명력 넘치는 그들의 열정에 찬사의 박수를 보낸다.  신명나는 한판이었다.  부디 폭넓은 홍보로 국민건강 증진에 한몫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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