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넷 하나면 경기도와 시군에서 발주하는 입찰공고, 개찰결과 등 입찰(계약)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세하게 알 수 있다.
그동안 입찰참가 업체가 입찰에 관련한 사항을 알아보려면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이제는 경기넷의 「입찰정보」메뉴를 클릭하면 경기도(시군포함)의 모든 입찰관련 사항이 바로 확인된다.
4일 경기도는 조달청 나라장터가 전국의 입찰정보를 모두 게시하고 있어 경기도만의 입찰정보를 별도로 제공받기 어려운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해 도(시군포함)내 입찰정보만을 별도로 추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계약은 발주계획-입찰공고-개찰-계약체결 순서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계약관련 진행사항을 경기넷을 통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입찰정보」에 발주계획, 입찰공고, 개찰결과, 수의계약내역 공개, 계약관련 법규, 계약관련서식으로 세부메뉴를 체계적으로 구성 운용하고 있어 계약 참가자, 낙찰자 등 계약 관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넷 「입찰정보」메뉴의 계약관련 법규에는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 등 회계예규 50종이 게시돼 있으며, 계약관련서식에는 하자보증금 각서 등 33종을 게시해 민원인이 행정안전부 등 다른 기관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경기넷을 통해서 계약관련 필요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모두 게시했다.
또한,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발주계획만 보면 관련업체가 입찰준비가 가능하도록 발주계획의 사업내용을 자세히 공개했다.  발주계획 대상사업을 클릭하면 사업계획서, 도면, 위치도 등을 포함해 사업규모, 위치, 참가자격, 사업기간, 발주시기, 발주부서, 연락처 등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평소 입찰에 관심이 많던 의왕시 내손동의 박○○씨는 경기넷 「입찰정보」를 통해 경기도의 발주계획과 사업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어 입찰참가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전화를 해오는 등 관련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