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의정부, 살기좋은 행복도시로
[창간특집] 의정부, 살기좋은 행복도시로
  • 김한구
  • 승인 2009.05.29 00:00
  • icon 조회수 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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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도 볼곳도 많아진 의정부

오늘은 어디로 놀러가볼까?

의정부시가 시민들을 위한 녹색공간 확대와 체육시설 확충으로 바쁜 일상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웰빙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의정부시가 시민들을 위한 녹색공간 확대와 체육시설 확충으로 바쁜 일상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웰빙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관내 곳곳에서 언제든 쾌적한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공원을 시대에 맞게 탈바꿈시키는 리모델링사업, 시의 중심을 지나는 하천변 공원화사업 등을 통해 쾌적한 녹색도시 모습을 갖추게 됐다.

▶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 직동공원<사진위>

의정부시청사 뒤쪽 사패산 자락 9만2천여㎡에 들어선 직동공원은 과거에는 별다른 볼거리나 놀거리가 없어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뜸했다.
그러나 지난 2005년부터 직동공원이 변하기 시작했다. 중앙광장과 연못분수대를 중심으로 통나무집, 산책로, 쉼터가 있는 보금자리 숲을 비롯해 조각공원, 소계곡, 인공암벽, x게임장 등이 있는 생기의 숲, 숲마루정원, 산책로가 있는 휴양의 숲, 야생화정원, 진입광장이 있는 가족의 숲 등이 마련돼 그동안 녹음과 놀이문화를 갈구하던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직동공원은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바닥을 콘크리트 대신 목재로 조성하는 등 자연생태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만들었다는 장점을 갖고 있고 1㎞에 이르는 산책로는 긴 소나무 숲으로 이어지고 해발 550m의 사패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은 통나무집 주변의 공원 한 가운데 모여 자연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작은 연못을 이룬다. 또 경사가 완만해 장애인들도 휠체어를 타고 산책로를 따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 서울의 청계천 보다 친환경적인 중랑천 공원화


오는 2010년까지 호원동 서울시계에서 녹양동 양주시계까지 총8.6㎞ 구간에 393억원을 투입해 오염의 대명사였던 중랑천을 친환경하천으로 탈바꿈 시킨다.
기존의 콘크리트 저호수안 14㎞구간은 식생 및 경관개선 효과가 탁월한 친자연형 저수호안으로 재정비되고 징검다리 12곳, 여울 11곳이 마련되고, 호원동 동막교 하류에 250m 규격의 인라인 트랙이 5월 완공되어 운영중에 있으며, 또한 벽천(인공폭포) 2개소를 설치계획으로 현재 신의교 하류에 1개소가 추진중에 있어 금년 7월 중에 완공될 계획이며, 이 외에도 광흥시장 인근 둔치주차장을 폐쇄해 공원 및 녹지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여가생활에 지대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07년 의정부동 11-1 중랑천변 일대에 5천200여㎡규모의 시민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의 건강생활에 기여하고 있다. 쉼터와 체육시설, 산책로 등이 설치된 이 곳에는 가이즈향나무 등 6종의 나무 24주를 식재하고 사각파고라 등 휴식공간 75곳과 황토로 포장한 산책로 360m로 이뤄졌다.
시는 중랑천공원화사업에 총 183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자연형 저수호안 정비와 어울 및 징검다리 8곳, 자연형 통나무보 3곳을 만든다.

▶ 자연친환경적인 부용천 공원화


지난 2005년 8월 사업을 착수해 2010년까지 신곡동 중랑천 합류부에서 용현동 송산지구계까지 총 5.4㎞ 구간에 150억원을 투입해 부용천을 친환경적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아름다운 녹지와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부용천에는 관찰테크 80m, 징검다리 7곳, 징검여울 4곳 및 어도 1개소등을 설치해 유지용수 확보와 자정능력을 향상시키고, 120m의 완경사 자연형 호안을 도입해 수질 및 생태기능을 개선해 예전에 찾아볼 수 없는 어류와 철새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수중생태계의 복원이 점차 가속화 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문화생활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목재 테크식 수변무대가 조성되어 주말에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게 됐으며, 수변무대에 설치된 벽천과 분수대는 화려하고 다양한 경관 조명으로 시민들에게 여름철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게이트볼장 2면, 인라인스케이트 1면, 다목적구장 1면, 운동기구 8종과 생활체육시설이 겸비된 체육공원을 지난해 7월에 시민들에게 개방해, 친환경적인 웰빙하천으로서의 기능과 면모를 갖추게 도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 친환경생태하천으로 변모하는 백석천


그 동안 건천화로 인한 수질악화와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던 백석천을 중랑천과 부용천에 이어 환경부가 주관하는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자연형 하천으로 새로운 물길을 열게 됐다.
 백석천은 그 동안 주변 지역민들의 소외감과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경기도와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번에 추진하게 됐다.
백석천은 60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의정부3동 배수펌프장 주변 중랑천 합류지점에서 경민광장 주변 백석2교까지 3.5㎞구간을 2010년 공사 착공, 2012년 준공 예정이다.
현재 백석천은 지난 1991년 복개되어 공영주차장과 건설기계주차장 등 총667대의 차량이 주차하고 있으나, 이곳의 복개주차장을 완전 철거한 후 대체 주차장 설치와 생태호안, 식물 식재, 수제·여울·소 등 생태복원을 하게 된다.
또 웰빙공간 조성을 위해 생태탐방로, 탐방데크, 인도교, 벽천, 분수, 수변광장, 생태학습장,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등 도 설치될 예정이다.
시가 현재 추진중에 있는 경전철사업 준공시기에 맞게 사업을 완료, 중랑천 및 부용천과 연계되는 생태하천 테마관광코스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강구해 지역경제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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