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차세대 기술혁신 성남시가 “선봉”
[창간특집]차세대 기술혁신 성남시가 “선봉”
  • 김정현
  • 승인 2009.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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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재단, 혁신클러스터 구축

160조원의 매출을 달성해 1백만 시민을 먹여 살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이고 현실성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김봉한)은 (이하 재단) 2009년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IT-SoC),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메디바이오 디지털콘텐츠를 3대 전략 과제로 설정했으며 신 재생에너지, 실버 산업 등을 추가 신성장 동력 과제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030년까지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성남시 장기 발전을 위한 전략 과제로 시스템반도체(IT-SoC),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메디바이오를 선정하고 실행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에 따르면 성남시는 IT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융 복합형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산업 생산체계, 과학 기술체계, 기업 지원체계, 거버넌스체계 구축 등을 4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45개의 추진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 기업 지원을 위해서 성남시와 재단은 네트워크형 기술개발, 맞춤형 교육환경,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지원 등 시스템반도체 설계부문을 핵심부문으로 선정하고 SoC검증지원, SoC설계플랫폼지원 등 11개 과제를 발굴하고 이들 개발 업체의 공통 애로 해결과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서 최대 9천만원 까지 소용 비용의 70%를지원하기로 했다.
차세대 이동통신분야는 사업자 간 네트워크 강화, 관내기업 공공참여 확대, 융합형 클러스터 조성 등 미래형 융합 산업기반 구축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IPTV사용화 단지와 같은 모바일 생태계 조성, 모바일 확산센터 구축 등 9개 과제를 추진하고있다.
메디바이오 분야는 전자의료기기, 바이오신약, 의료서비스 부분을 핵심부문으로 선정하고, 메디바이오 확산센터, 의료기기 인증 지원 등 12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내년부터 입주를 시작할 판교 테크노밸리 외에도 5개의 신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분당구 야탑동 일대에는 `야탑밸리'를 조성하고 시스템반도체와 모바일 분야 국내외 유수 연구개발 기관을 유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 위례지구 신도시와 인접한 복정동과 수정구 일대에는 14만㎡ 규모의 전략 산단지를 조성하고 메디바이오 분야 특화 집적지로 삼을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성남시는 지난 3월 세계적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협력해 글로벌 게임 허브센터를 성남시에 세우기로 했다. 이 결정으로 인해서 성남시는 정부와 경기도 등과 함께 세계 3대 게임 강국의 기반을 조성하기로했다.
 허브센터가 설립될 경우 성남은 정부가 지정한 23개 벤처기업 육성촉진 지구 중 대전 대덕 지구 다음으로 큰 규모의 산업단지를 소유하게 된다.
성남시에는 현재 41개 게임 관련기업에서 9백여명의 전문 인력이 종사하고 있으며 한 해 매출은 7천790억원 정도이다. 이중 신도시에 들어서는 판교 테크노벨리에는 넥슨과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SK 커뮤니케이션즈 등 국내 굴지의 게임 기업 64개 업체가 이전이 확정되어 게입 산업도시로서 전망이 매우 밝게하고 있다.
지난 2월 3일 성남시와 재단은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와 KT, SK브로드밴드, LG텔레콤 등 IPTV 3사와 다지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로인해 앞으로 IPTV는 성남시를 통해서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초고속 인터넷과 TV를 접목한  IPTV는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 서비스, 동영상 콘텐츠및 방송을 실시간 또는 원하는 시간에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쌍방향 서비스로, 기존의 인터넷 회선을 사용하는 일방적인 TV와 달리 컴퓨터 모니터 대신 TV 수상기를 이용하고 마우스 대신 리모콘을 사용하는 차세대 방송 통신망이다.
 재단은 성남시 산업 발전의 중요 역할을 수행하는 첨단기업을 위해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선 전략 산업 CEO들의 역량확보를 위해서 관내 70여 기업의 CEO와 학계, 연구 기관 그리고 재단이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연 3회에 걸쳐 기술적 애로 사항의 상호 지원과 판로 개척, 보유 정보의 상호 교류등을 주제로 CEO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성남 기업의 수출 확대를 돕기 위해서 성남 메디 바이오 플라자, 우수상품 박람회 등을 통해 상품 소개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춘계 홍콩 전자박람회 등 연간 11회에 달하는 해외 상품 전시회에 기업 파견을 지원하고 부스 마련에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대규모 공단도 없을뿐 아니라 각종 규제에 묶여서 발전에 걸림돌이 많은 수도권 도시의 제약을 극복하고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지방 산업발전의 모델을 제시하는 동시에 성남시의 미래를 열어가는 선봉에 우뚝 서있다. 
 성남/김정현 기자 gyj@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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