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남양주시, 친환경 메카로 “우뚝”
[창간특집]남양주시, 친환경 메카로 “우뚝”
  • 김기문
  • 승인 2009.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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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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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인구 50만명의 대도시에 걸맞는 외형적인 발전 뿐만 아니라 도심지역은 친환경 주거환경 건설에 주력하고, 농촌은 유기농업에 힘을 쏟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의·식·주만을 해결하는 과거형 도시형태건설, 주거단지 조성을 탈피해 전체적으로는 도시디자인을 중요시하고 공동주택의 경우 건축설계단계부터 친환경 주거환경을 역점사업으로 추진 한다.
2011년 까지 저탄소 생태 주거단지를 시범으로 조성하며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 하면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신기술을 도입한다.
지붕에는 태양열을 이용하는 난방과 특수 환풍기를 설치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도록 하며 내부 열기가 밖으로 빠지지 않게 특수설계를 한다.
이외에도 풍력과 빗물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집약토록 지속적인 연구가 있을 것이며 남양주도시공사와 시가 힘을 모아 추진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녹색도시를 만든다. 남양주시는 지역별로 농촌형 마을이 산재되어 있는데 자연경관이 수려한북한강변 일대와 수동지역은 고품격을 추구하면서 무한대의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는 미래형 풍광주택을 건설한다.
유기농업과 관련하여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지난해 6월 이탈리아 모데나(Modena)에서 열린 제16차 세계유기농대회에서 2011년 9월 개최예정인“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유치했다.
세계유기농대회는 국제유기농연맹(IFOAM) 총회,학술회의,유기농 박람회로 구성되며, IFOAM 주관하에 3년마다 개최하는 유기농분야에서 세계최대의 국제행사다.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를 앞두고 대회장 주(主)무대인 조안면 삼봉리 일대에 유기농 박물관,유기농센터 건립과 영화종합촬영소를 이용한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북한강변 일대를 사계절 꽃피는 명소로 탈바꿈 시킨다.
북한강변은 남양주에서도 가장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 수변을 안고 있는 장소로 2010년까지 팔당리~진중삼거리~새터삼거리에 이르는 24㎞ 구간을 마을마다 특색을 갖춘 특화된 거리로 조성하며 유기농대회를 계기로 남양주는‘아시아의 유기농 및 친환경의 메카로 떠오른다 
팔당 상수원을 끼고있는 1700여개 시설채소농가 1655ha에서 수도권의 채소 소비량 30%를 공급하고 있는데 유기농가는 71곳 52ha이며 친환경 유기농가비율을 500ha까지 집중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 슬로푸드 대회에도 관련국장을 포함한 11명의 참관단을 파견했다.
이탈리아 브라(Bra)에 소재한 국제 슬로푸드 본부는 2004년 처음으로 세계대회를 열어 5000여명이 참석했으며 2년마다 열리는 대회는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져 지난해는 농축산인과 요리사등 152개국에서 20000여명이 참여했다.
슬로푸드 대회의 정식 명칭은 테라 마드레(Terra Madre)로 이탈리아어로 ‘어머니의 대지란 뜻이며 요즘은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세상을 떠들썩하게도 한다.
패스트푸드가 만연하고 유전자변형 식품으로 불안하기 짝이 없는 식탁에 웰빙 및 유기농식품,느림의 행복이라면 식탐을 한번 가져 볼 만 하다 .
2·3차 산업 자동차산업에 이은 차세대의 성장동력으로 눈여결 볼 만한 산업이다. 바로 여기에 남양주시가 뛰어든 것이다.어차피 남양주시는 2011년 세계유기농 대회를 앞두고 있다.
 남양주/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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