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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문화원은 24일 부평풍물대축제 열린마당무대(롯데백화점 부평점 앞 특설무대)에서 제9회 전통성년식을 재현했다. 올해로 20살이 된 예비 성년들이 오색 빛깔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성인으로서의 올바른 몸가짐과 긍지를 배우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우리의 전통성년식은 지역의 덕망 있는 어른을 모시고 의례를 거행함으로써 “장차 남의 아들로서 자식의 도리를 다하게 하고, 남의 아우로서 동생의 도리를 다하게 하며, 남의 신하로서 신하의 할 일을 다 하게하고, 남보다 젊은 사람으로서 젊은이의 도리를 다하게 하려는 데에 뜻이 있다”고 하여 어른으로 가져야할 의무에 대하여 가르침을 듣고 어엿한 성인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치르는 통과의례이다. 송홍일 기자 shi@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