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말라리아 발생 우려
경기북부 말라리아 발생 우려
  • 윤석진
  • 승인 2009.05.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관계 경색 공동방역 중단 위기 “걱정”

연천군보건의료원은 26일, 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군부대, 방역위탁업체, 읍·면 방역담당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관계대책회의를 갖고 말라리아 근절을 위한 기관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26일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북한당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접경지역 말라리아 방역사업이 최근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될 위기에 처해 올 여름 경기북부지역의 말라리아 발생 환자의 증가가 우려되어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말라리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9월말까지 말라리아 근절을 위해 환자 다 발생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 질병 매개모기 발생 차단을 위해 하천·웅덩이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활동 강화, 독거노인 및 위험지역 거주자 등 의료소외계층 및 방역사각계층에 대한 방역 활동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민·관·군 합동방역으로 말라리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말라리아 예방 및 증상 등에 대한 주민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연천/윤석진 기자   ysj@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