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섬유산업정책 세미나 포천 경복대서 개최
경기개발연구원(원장 좌승희)은 25일 경복대학 포천캠퍼스에서 ‘경기북부 섬유산업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좌승희 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기북부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인 섬유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경복대학 포천캠퍼스 우당관 5층 우당홀에서 2시반부터 열린 이번 정책세미나에는 김문수 도지사,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 김영우 국회의원, 서장원 포천시장, 임충빈 양주시장, 이지송 경복대 총장, 김홍용 서정대 총장 등 정계·학계인사들과 정명효 양문조합 이사장 등 섬유산업 인사 및 경복대 학생 200여명이 함께했다.
축사에 나선 김문수 도지사는 섬유산업 일선에 있는 조합장들을 일일이 소개한 뒤 각종 규제 속에서도 세계적인 섬유니트산업단지를 일궈낸 대단한 분들이라며 박수를 청했다. 김 지사는 또한 오늘 세미나에는 경기북부를 세계 제1의 섬유산업 단지로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대진대 배규한 교수가 진행한 1부에서는 한국섬유소재연구소의 ‘그린염색기술 개발과 육성전략’, 인하대학교 박신웅 교수의 ‘니트 산업의 현황과 전망’, 경기개발연구원 이상훈 수석연구위원의 ‘섬유산업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케팅 지원 전략’ 등 3개 분야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제2부 종합토론에서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조대현 연구개발본부장, 한국니트산업연구원 김우영 본부장, 산업연구원 홍진기 산업입지팀장과 주제발표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과제들을 토론했다.
박진우 기자 pj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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