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내음 가득한 향기나는 음악회
꽃내음 가득한 향기나는 음악회
  • 안종삼
  • 승인 2009.05.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내달 12일 이종진부지휘자 함께 연주회 열어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292회 정기연주회가 6월 12일 인천광역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 젊은 열정으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청소년 시리즈’를 이끌며 주목받고 있는 이종진 부지휘자와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는 그와 인천시향이 함께하는 첫 정기연주회로서 항상 관객들이 ‘즐기는 음악회’를 꿈꾸는 그의 음악세계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292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탁월한 기량으로 음악저널 콩쿠르, 음악춘추 콩쿠르, 동아음악 콩쿠르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음악계를 이끌 젊은 음악인들에게 수여하는 ‘2009년 신한 음악인상’을 수상한 오보이스트 조은영이 함께 한다.
그녀가 이번 음악회에서 함께 연주 할「오보에 협주곡 라단조」는 목관악기를 좋아한 R. 스트라우스의 만년의 작품으로 오보에의 특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곡으로도 유명하다.
오보에 주자의 귀중한 레퍼토리인 이곡은 하나의 곡 전체가 오보에의 특성에 의해 지배되고, 모든 것이 그것을 살리기 위해 쓰여져 있다고 말할 수 있어 곡이 진행되는 약 23분 동안 R. 스트라우스가 열어둔 공간에서 마음껏 활개를 치는 오보이스트 조은영의 솜씨를 볼 수 있다.
 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