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사업’ 결실
여성부와 시는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들의 자립을 위해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사업’의 하나로 21일 ‘그룹홈’입주행사를 가지고 자립의 꿈을 돕기로 했다.시은 올해 신규 선정된 강원, 충북 3개 지역 중 가장 먼저 입주자 모집과 선정을 완료하고 이날 입주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그룹홈’에 입주한 피해여성과 그 가족들은 모두 34명으로 앞으로 5가구 정도 더 추가 입주가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1차에 한해 2년 연장이 가능하고 임대보증금은 국고보조금으로 전액 지원되며 관리비는 입주자가 부담하게 된다.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사업은 국토해양부 협조로 주택공사에서 매입한 임대주택 일부를 별도 물량으로 확보해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과 그 가족들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그룹홈’을 제공해 준다.
한편 이 날 변도윤 장관과 안상수 시장은 ‘그룹홈’입주행사 현장을 방문해 그룹홈을 둘러보고 20여 명의 입주여성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입주여성과 그 가족들을 격려했으며, 이 자리에서 여성부에서는 직원들이 모은 5월 보수반납금 약 200만원도 입주여성들에게 전달했으며, 이 자리에서 안상수 시장은 입주자의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비로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입주자의 자립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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