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부지 현상태로 기본계획 변경 추진
시는 오랫동안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왔던 용현·학익동 지역을 지역경제의 여건 변화로 인해 더 이상 공업기능으로서의 존치가 어렵다고 판단해 2006년 9월 용현·학익구역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이 중 대우일렉 공장부지(2-2블럭)에 대해서는 현 공장 관내 존치와 대우일렉 본사 및 R&D쎈터 관내 이전을 통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는 전제로 공공용지 부담비율 및 토지용도를 정했던 것이다.그리고, 2007년 4월 대우일렉의 공장이전 과 본사이전을 위한 산업용지 확보 요청 사항에 대해 시는 2012년 완료예정으로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검단산업단지 내에 173,570㎡를 확보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말 대우일렉 워크아웃 자구안으로 인천공장을 폐쇄하는 것으로 결정되고, 인천공장 부지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은 대우일렉 공장 관내 존치와 본사 및 R&D쎈터 관내 이전 사항을 대우일렉 스스로가 어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시는 대우일렉 공장부지에 대해서는 현 상태로(공업용지) 기본계획 변경 추진을 검토 할 예정이다.
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