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무엇일까요?
[기고]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무엇일까요?
  • 신동태
  • 승인 2009.05.08 00:00
  • icon 조회수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천 원미구 문화시민운동추진협 회장

요사이 언론을 보면, 무슨 리스트가 그렇게도 많은지 오르내리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라 가진 것도 많은데 무엇이 부족하여 자기 뱃속만 채우는 짓들을 했는지 우리 같은 서민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부천의 문화시민운동으로 주인운동, 준법운동, 청결운동, 나눔운동을 하는 이유가 우리사회에서 가지지 못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풍토를 마련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러한 풍토는 지금의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도, 우리가 서로 더불어 사는데도 꼭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여기 세계적인 운동하나를 소개합니다. 헤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운동을 아십니까? 이 운동은 20대에 벤처기업으로 백만장자가 됐던 어느 젊은 변호사가 갖고 싶은 것을 다 가질 수 있는 부를 이루어 거대한 저택과 아름다운 아내를 얻어 부러울 게 없는 생활을 하는데 어느 날 느닷없이 아름다운 아내가 이혼을 청해오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혼하고자 하는 이유는 자신의 욕망만을 채우는 생활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는 의문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러한 생활은 삶의 의미가 없다는 것이 이혼의 이유였습니다. 이 젊은 변호사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자기의 전 재산을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자고 아내에게 제안했고 그의 아내는 흔쾌히 동의하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운동인 헤비타트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아내도 적극적으로 도왔고, 미국의 전 대통령 지미 카터까지 동참하는 이 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되어 세계적 봉사단체가 됐습니다. 이 운동을 시작한 젊은 변호사는 밀러드 풀러였고 그는 부(富)나 명성(名聲)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그가 74세의 나이로 2009년 2월 3일 우리와 삶을 달리했습니다. 1965년부터 시작한 운동은 세계 각국에 30만 채가 넘는 집을 가난한 사람을 위해 지었습니다. 자기의 모든 재산과 자원봉사자의 노력과 기부를 통해서 이룩한 가난하고 삶의 보금자리가 없는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되찾아주는 계기를 마련하여 주는 엄청난 일을 남기고 그는 떠났습니다.
 지금의 리스트에 나오는 인물들은 이러한 운동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또 그들을 누가 문화시민이라 하겠습니까? 우리는 이렇게는 살지 말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에도 부유하게 사는 분들이 많은 환경입니다. 강남을 중심으로 투자처를 찾아 떠도는 자금이 무려 700조원이 넘는다는 통계입니다. 그런데도 일부 세대는 정말로 어렵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에게 있는 자가 나누는데 앞장서는 풀러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하며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우리가 앞으로 지불해야 할 사회적비용을 줄이는 일이고, 이것도 문화부천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의 경우보다 더 어려운 시기인 보릿고개도 넘기고, 잘 살기 위하여 독일로, 사우디로, 월남(베트남)으로 다니며 지금의 부를 축척한 민족이고, 1997년에는 금 모으기로 IMF를 극복한 뛰어난 민족입니다. 우리나라가 정말로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위해서는 이 난국을 이기기 위해 가진 자가 못가진 자에게 나누어주는 나눔운동이 필요합니다.
 플러와 같은 마음을 가진 부천 시민여러분들이 많이 동참하여 부천문화시민운동도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가장 사람다운 사람이 사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