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산업·인재육성 시급
과학 산업·인재육성 시급
  • 강성열
  • 승인 2009.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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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의, 정부 과학기술 정책방향 간담회

한해 로열티만 수천억 고급두뇌들 이공계 기피…
부천상공회의소는 7일 오전 8시 2층 중회의실에서 『아주대학교 박종구 부총장 초청 제210회 조찬간담회 개최』를 개최했다.
한윤석 부천시의회 의장, 권선우 부천교육장, 최운용 경기도 교육위원, 송원기 부천시의회 시의원, 류재구 부천시의회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동신메탈텍 조천용 대표이사 등 회원업체 CEO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주대학교 박종구 부총장을 초청,“지속경제 성장을 위한 새정부의 과학기술 정책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 박 부총장은“ 환경변화에 따라 창의력과 지식이 주요 경쟁력으로 급속하게 부상함에 따라 관련 산업과 우수인재를 육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 부총장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에서 분야별 국가경쟁력 순위를 매긴 결과, 우리나라는 과학 분야에서 5위, 기술 분야는 14위를 기록했고, SCI에 등재된 논문수가 2002년도에 1만5천편에서 2007년도에 2만5천편으로 급증하는 등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의 경쟁력이나 연구성과에서 크게 발전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아직도 국가적으로 1년에 수천억의 로열티를 지급하는 등 기초원천기술의 연구역량이 부족하고, 고급두뇌의 이공계 이탈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전반적인 연구개발 기반을 조성하는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부총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기본계획 중 7대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즉 자동차, 조선과 같은 주력기간산업의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차세대 시스템 등의 신산업을 창출하며, 지식기반 서비스를 육성하고, 우주, 해양 등의 민간투자가 어려운 부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광우병 등 신종질병의 퇴치를 위한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에너지 자원에 대한 글로벌 이슈에 세계와 공동대응하고, 기초, 융합기술을 개발하는데 더욱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강성열 기자 g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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