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이 아름다운 도시“ 재탄생”
간판이 아름다운 도시“ 재탄생”
  • 김희열
  • 승인 2009.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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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옥외광고물 종사자 교육 실시

수원시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옥외광고업자와 관계 공무원 등 약 400명을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종사자 교육을 실시하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는 시의 옥외광고물 정책 방향과 옥외광고물관리법 개정방향, 불법광고물 자진 신고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시는 공공디자인의 개념을 도입, 도시경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주변환경 및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최소수량의 간결한 간판을 설치토록 할 방침이다.
간판은 크고 수량이 많아야 한다는 기존의 생각을 버리고 지역현황과 도시특성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간판을 설치해 아름다운 도시미관의 한 부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교육에 앞서 “어지럽고 난립된 간판은 도시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수원시민의 생활수준과 의식수준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까 우려된다”며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을 통해 쾌적한 도시경관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또 올바른 간판설치의 대표사례로 거론되고 있는 매탄동 두산위브아파트 상가와 송죽동 만석공원 주변상가 등을 일일이 나열하며 올바른 간판설치가 도시미관에 주는 영향을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는 규격 등의 법적 요건을 갖추고도 인허가 및 신고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불법광고물로 남아있는 2400여개의 광고물이 합법적 지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양성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올해 6월까지 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할 예정이다.
반면 원천적 불법광고물 2300여개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행정절차를 이행,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2010년 이후에는 강제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수원/김희열 기자 kimhy36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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