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수돗물 “수리산수” 인기
페트병 수돗물 “수리산수” 인기
  • 권영일
  • 승인 2009.05.06 00:00
  • icon 조회수 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포시 가정에서 수도꼭지만 틀면 한없이 나오는 수돗물이 페트병에 담겨 재해현장이나 공공행사에 무료로 지원돼 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페트병 수돗물은 시중에서 팔리는 생수처럼 ‘수리산수’란 이름도 붙어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5월부터 전국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수돗물을 자체 브랜드화해 생산하고 있다. 1일 3천병(350㎖)을 생산해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지원해주고 있다. 각동 주민센터 경로잔치, 등산대회, 독거노인나들이, 각종 축제 등에 지원신청이 많다. 지난 강원도 태백시 및 정선군 가뭄지역에도 각 1만병씩 지원하기도 했다. 6월 ‘경기 국제보트쇼 및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도 5천병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경호 수도사업소장은 “아직도 수돗물을 믿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깨끗하게 정수한 수돗물을 홍보하기 위해 이처럼 페트병 수돗물을 생산하고있다”고말했다.
 군포/권영일 기자 gyi@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