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中企지원 전도사 되겠다”
김 지사 “中企지원 전도사 되겠다”
  • 이천우
  • 승인 2009.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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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간담회 참석, 기업 경영애로사항 접수

김 지사 ‘중소기업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목표
“중소기업 발전할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서겠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28일 오후 4시,라마다프라자호텔(수원) 2층 프라자홀에서 개최한「경기도지사 초청 중소기업인간담회」에서 김문수 지사는 『중소기업 지원 전도사』를 자처하며”경기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지사와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 경기지역 업종별 협동조합이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가 쏟아졌다.
이완표 경기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소액수의계약추천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경기도가 나서 도 산하기관에 적극 홍보해 줄 것과 중기간경쟁제품에 대해서는 최저가 입찰제을 지양해야 한다”고 도지사에게 건의했다.
그는 또“경기도의 종합인쇄발간실 운영으로 인해 관내 인쇄업체들이 고사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면서“도청의 긴급 또는 보안을 요하는 소량의 업무용 인쇄물량만 처리하고 나머지는 관내 인쇄업체들에게 발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소액수의계약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시·군 및 소속기관에 적극 협조토록 하겠으며, 경기지역 인쇄업계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해 도 종합발간실에서는 내부문서, 회의서류 등 흑백인쇄물에 한해 최소한만 운영하겠다”며 인쇄업계 애로해소에 적극 나설 뜻을 피력했다.
정명효 포천양문염색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국 최대 섬유산업 밀집지역인 포천시에 섬유전문 한국폴리텍대학이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도가 적을 나서줄 것”을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김문수 도지사는“도의 대표산업인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 한국폴리텍대학 건립을 위해 노동부장관에 직접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김영진 경기도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 “관내 등록된 자동차정비업체가 포화상태로 과당경쟁으로 인한 불량 중고품 사용 및 과잉정비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자동차 5,000천대 당 1개업체로 조례개정을 통해 등록제를 허가제로 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는 또“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갖추진 못한 불법 자동차외형복원업소의 난립으로 소음, 분진, 악취 등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강력한 단속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지사는 “자동자정비업체의 과잉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위해 국토해방부에 건의해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지역별총량제를 도입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도“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시 자부담 비율 완화”및“경기중소기업인대회 개최”등 다양한 현장 건의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균특(국비)지원 비율을 높여서 상대적 자부담 비율을 완화토록 노력하며, 중소기업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중소기업주간 행사시 경기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수원/이천우 기자 lc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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