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7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시청에서 가진 회견에서, “김 후보 부인과는 2012년 우연히 알게됐다”면서, “이후 가게를 함께 운영하며 더 가까워졌으며 그동안 서로가 많은 갈등을 빚기도 했다”고 말하는 등 김 후보 부인과의 관계를 비교적 소상하게 밝혔다.“왜 이 시점에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게 됐느냐”는 질문에는, “어차피 밝혀질 것으로 생각했으며, 후보 도덕성에 의문을 갖게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번일로 인해 발생하는 자신에 대한 그어떤 처벌도 감수하고 있다”며 김 후보 부인이 써주었다는 가게 운영과 관련한 각서 3장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한편, 이씨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김 후보는 “많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 대응하고 싶지 않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의왕/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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