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사랑은 쓰레기줍기 부터
지구사랑은 쓰레기줍기 부터
  • 윤석진
  • 승인 2009.04.22 00:00
  • icon 조회수 219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천 노곡초교, 학교주변 정화활동
연천노곡초등학교는 18일 전교생 70여명과 전교사가 함께 새봄맞이 학교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그동안 연천노곡초등학교에서는 매월 세 번째 주 토요일을 환경 정화의 날로 정하여 학교운동장과 울타리 주변은 물론 교문에서 마을버스 정류장까지 쓰레기 줍기 활동을 실시해 왔다.
 봄철이면 집안 대청소가 이루어지듯 이 작은 학교 주변의 마을도 봄맞이 새 단장을 하는 느낌이었다. 짧은 시간동안 이루어지는 활동이지만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는 체험활동이므로 주변 환경정화를 통해 마을에 대한 애착과 주인의식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 날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환경정화의 날로써 학생들 모두가 열심히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새로 부임한 5학년 선생님은 전교생이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은 처음이라며 아이들과 즐겁게 참여하였다.
 입학한지 얼마 안 되는 1학년 최강현 학생은 이곳저곳 쓰레기를 찾아다니며 쓰레기를 발견할 때마다 보물이라도 찾은 듯 흐뭇해하며 줍곤 했다. 학생들의 환경 정화 모습을 본 마을 주민 몇 분은 우리 학생들 덕분에 마을이 깨끗해져서 좋다며 직접 환경정화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유연균 교장은 “작게는 우리 학교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일이지만 크게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 여기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천노곡초등학교는 지속적인 학교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깨끗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며 청결한 환경 조성을 통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학교 환경 만들기」운동에 앞장설 것이다.
 연천/윤석진 기자 ysj@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