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치안 사각지대 잡는 CEPTED
[투고] 치안 사각지대 잡는 CEPTED
  • 박상민
  • 승인 201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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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초부터 인천서부경찰서에서는 최근 셉테드 개념을 도입한 치안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셉테드(CE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을 말한다.
셉테드 개념을 활용한 치안활동은 범죄의 사후적 처벌이 아닌 사전적 차단 을 목적으로 한다. 나아가 환경설계를 기법으로 하여 지속적인 인력투입을 요하지 않으며, 지역 환경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의를 갖는다.
인천서부경찰서에서는 올해 3월 여성범죄예방을 위해 청라국제도시 공원 여성화장실에 무선비상벨을 설치하였으며, 인천 서구 관내 공원들의 CCTV 사각지대를 파악해 CCTV를 추가설치하는 등 시설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17년도에 서구청과 협조하여 어두운 골목길, 학교주변 골목길 등 범죄취약개소 20개소를 선정하여‘안전로고 라이트(로고젝터)’를 설치했으며, 지난 8일에 추가적으로 10곳에 해당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삶이 안전한 경기도’를 모토로 셉테드 적극 도입을 공언하였으며,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후보 또한‘안전 사각지대 없는 북구’공약을 발표하며 셉테드 개념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셉테드의 중요성이 전국적으로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 속에서 다양한 시책들의 발굴, 시행되어 주민들이 진정으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 필자

박상민
인천서부경찰서 경비과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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