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가까워진 통일
남북정상회담 가까워진 통일
  • 윤석진
  • 승인 2018.05.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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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북한 황강댐 운영정보 공유 등 교류협력사업 추진계획

연천군은 “통일한국 심장 미라클 연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 최북단 접경지역으로서의 각종 규제와 어려움을 딛고 통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오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는 현재 전 세계가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접경지역으로써 낙후되어 왔던 연천군은 그동안 다져왔던 기반을 바탕으로 통일대비 꾸준한 남북교류협력사업 준비로 『통일한국심장 미라클 연천』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통일한국 심장 미라클 연천
우리나라 좌표계는 서부·중부·동부·동해 등 4개 원점을 두고 있는데 이 점들은 그 위치에 어떤 표시가 되어있는 것이 아닌 가상 원점으로써 지도상에 제점 간의 위치관계를 용이하게 결정하기 위한 기준점으로 모든 측량과 지도제작의 기준이 된다.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산 35번지(동경 127˚00′00″, 북위 38˚00′00″)는 중부원점이 위치한 지역으로 이곳에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통일을 위한 미래세대 양성과 남북 간의 이질감 해소 등을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은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평화의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통일이 멀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사건이다. 향후 남북 간의 교류는 점차 늘어나게 될 것이다.
통일을 위한 공동의 준비기구가 필요하게 될 것이며 경제적 문화적 차이해소를 위한 완충지대가 필요하게 될 것이 예상된다.
지정학적이나 역사적으로 연천군은 그 완충지대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이며, 통일이전에 미리 통일을 경험할 수 있는 통일지역으로서의 역할이 주어지게 될 것이 기대된다.
△통일 대표도시를 위한 연천군의 부단한 노력
남북교류의 물고를 트기 위하여 공동 영농작업 사업과 임진강 수계 조림사업을 북한에 제안했다. 실행을 하여 2014년 독일 한스 자이델 재단과 연천군간 북한 조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북한 산림녹화 지원을 위한 「DMZ 평화의 숲 조성사업」을 위한 대북양묘장을 조성하여 소나무, 자작나무 등 묘목을 육묘하고 있으며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개관, 「통일평생교육특구 지정 추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통일을 대비한 사업추진해왔다.
또한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북한에 대한 군민의 인도적 지원사업과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의식 증진사업을 통해 남북의 공동번영과 평화통일에 기여하고자 2022년까지 매년 5억원씩 출연하여 50억원을 조성하는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하여 오고 있으며 대북양묘장 조성사업 및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등 다양한 교류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지자체 최초로 제1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북한선수단이 참가한 대회로 개최하여 남북스포츠교류에 선도적으로 앞장서 나갔으며, 2015년 2회 평양대회에 군수를 비롯한 군청관계자 방문 등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2016년 중국 곤명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3회 대회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무산되는 위기를 맞았으나 부단한 노력으로 2017년 12월 3회 중국 곤명시 대회까지 이어져 왔다.
금년 7월에 예정된 제4회 평양대회와 10월경 제5회 대회를 연천군과 강원도가 공동개최하는 계획은 최근 남북관계에서는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 예상된다.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한층 가까워진 통일
연천군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한층 더 가까워진 통일을 맞이하기 위한 각 분야별 체계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고려종묘 연계 개성시 자매결연 추진, DMZ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남북연결 사이클 대회 개최 등 스포츠 문화교류, AI· 구제역 등 공동방역 및 모기매개 감염병예방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등 보건위생 교류, 비무장지대 인근 오장동 농장 공동경작 등 농업협력사업, 수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임진강 북한 황강댐 운영정보 공유 등을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남북 교통 연계를 위한 경원선 북한연계 및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계, 국지도 78호선, 지방도 376호선, 국도 3호선 연계도로 등 DMZ 또는 남북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확충 등 휴전선으로 막혀있던 연천군의 도로망 확충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과 민간차원의 협의제 구성을 통한 여론조성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우릴 계획이다.
오랜 시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우리 연천군민에게 통일은 기적이고 기회이기에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 통일평생교육 특구지정을 통한 통일평생 교육을 통해 국민 누구나가 연천을 새로운 기회와 희망의 땅, 통일의 중심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하고, 동서평화고속화도로, 경원선 전철연장, 국도3호선 및 37호선 개통, 연천BIX(은통산업단지) 등이 완료되면 연천군은 명실상부한 『통일한국의 심장 미라클 연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연천/윤석진 기자 ysj@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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