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탐방…자동차핸들 완성업체 (주)대림테크
강소기업 탐방…자동차핸들 완성업체 (주)대림테크
  • 정성엽
  • 승인 2018.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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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림테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제품생산을 위한 경영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제품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꾸준한 연구로 생산설비를 자체개발하는 등 해마다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미산동409-1번지에 위치한 (주)대림테크는 자동차 핸들 바디를 들여와 여기에 열선을 감고 가죽을 입히는 작업으로 단순하게 보이면서도 완성되기 까지 여러 단계의 공정들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근로자들의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섬세하면서 까다로운 공정을 거처야만 비로서 완성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주)대림테크는 지난 2016년 3월 자본금 5천만원에 대림테크를 설립하고 벤처기업으로 등록했다. 또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인증을 취득했고. 그 이듬해인 2017년 1월에는 (주)대림테크로의 법인전환과 SQ인증취득, 연구개발전담부서인증취득 등 강한 기업으로 가기위한 발판을 토대로 2018년 올해에는 TS16949 인증취득과 한 단계 높은 품질경영시스템14000인증목표를 두고 경영진을 비롯해 전사원은 오늘도 구슬땀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2016년 최초 자본금 5천만원으로 대림테크를 설립하여 연매출 같은 해 54억에 불과했던 (주)대림테크는 2017년 매출120억 목표를 단숨에 달성했고 올해 160억원 목표에도 현재 상황으로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는 남다른 열정과 36년여의 경험을 가진 외길인생 김무창대표(59)의 경영목표에서 엿볼 수 있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 고객의 가치증대와 고객만족을 이루며 최고의 기업가치는 사람이라는 믿음 하에 인재기업을 이루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을 경영목표로 그는 세계최고의 자동차 핸들업체로 가기위해서는 기술혁신을 해야 하고, 주요공정의 자동화 및 글로벌 생산 시스템 보유로 경쟁력확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업무처리로 고객만족 실현에 최적화만이 중소기업이 살아 날수 있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특히 (주)대림테크의 현장근로자들의 상당수가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기술 직원들로 짧게는 몇 년에서 30여년의 개발·생산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다보니 현장에서 안전한 작업환경, 불량률 “0”의 목표달성과 생산성 향상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현장에 투입되는 설비를 자체 개발해 사용하는 등 찾아보기 어려운 강소기업이다.
(주)대림테크는 자체 연구실을 보유하고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해 업계 선두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동종업계는 물론 현대/기아 자동차회사로부터 극찬 받는 것은 생산설비의 자체 개발로 이를 현장에 투입하여 그 효과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에 주목받는 설비는 초음파 세척기를 들 수 있다.
그동안 완성핸들의 이물질 세척은 전기식모터 장비로 근로자 2명이 하루 1천여 개를 세척했지만 이번에 개발하여 설치 투입된 초음파 세척기는 혼자서 2천5백 개 이상을 세척할 수 있는 능력의 첨단장비로 1단계, 2단계, 단계별 초음파세척으로 초미세먼지까지도 세척해내는 동종업계에서 특히 주목받는 설비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에도 자체 개발해 설치했던 동리벳 반자동 사상기 역시 핸들에서 예민한 반응을 감지해야 하는 특성상 동리벳의 헤드에 이물질을 제거 장비로 현장에 설치 운영하면서 생산성 향상은 물론 불량률을 없애는 효자 장비로 현대/기아 차 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처럼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생산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주)대림테크는 급격한 매출 성장을 보이면서 공장이 비좁아 생산능력에 한계를 느껴왔다. 이에 현대와 기아차 등 발주업체로부터 일부 예산을 지원받아 은행동 공단지역에서 지난 5월 20일 이곳 미산동으로 공장을 확장 이전하여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지난 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 대표는 “넓고 쾌적한 환경의 공장으로 이전을 하여 근로자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일하게 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던 것처럼 꿈을 이뤘다.
이번 새로 이전한 공장은 약1,200여㎡대지면적에 약900㎡건축면적으로 직원휴게소를 만들어 편안히 휴식을 취하게 하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직원복지에도 관심을 두고 앞으로 회사가 더욱 발전하면서 직원복지향상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주)대림테크 김무창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얻은 이윤에 대해 일부는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흥시 농아인협회에 상당금액의 백미를 지원했고, 또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매월물품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봉사는 곧 기쁨으로 돌아온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처럼 김 대표의 봉사의미에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함께 동참하여 사무실과 현장에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설치하고 주머니에 남겨진 동전과 소액지폐 등을 모아 연말 소외된 불우이웃에 전달 할 예정이다. 
한편, 김 무창 대표는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가 고객이 만족하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을 만드는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라고 말하고 “그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생산현장에서 묵묵히 자기 책임을 다하고 있는 57명의 근로자들에게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 한다”면서  “직원들과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가 평생직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여 안정된 삶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이 기업인에 도리”라면서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시흥/정성엽 기자 j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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