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율무홍란’
연천군 농업기술센터는 20일, 율무의 부산물을 이용해 저콜레스테롤 고칼슘의 기능성 계란 생산용 사료 조성물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율무는 동의보감에 항암, 여성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연천군에서 전국 생산량의 약 70%이상 이 재배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특산물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작년부터 율무의 부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계란 생산여부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일반계란에 비해 콜레스테롤은 낮지만 고칼슘의 율무홍란을 개발, 지난 14일 특허출원을 마쳤다.
20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등에 율무홍란의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율무홍란은 일반계란에 비해 콜레스테롤은 약 39% 가량 낮고 어린이 골격형성 및 노인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칼슘은 13%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윤석진 기자 ysj@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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