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보건지소-평택소방서
평택시 안중보건지소-평택소방서
  • 박이호
  • 승인 2009.04.21 00:00
  • icon 조회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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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구급 체험행사 “인기”

평택시 안중보건지소에서는 지난 16일 21세기 동북아의 교통, 무역, 유통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평택소방서와 함께하는 건강  구급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출항하는 여객선을 기다리는 500여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도 상당 수 참여했다.
평소, 바쁘고 어려운 생활속에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이용자들은 적극적으로 혈압, 혈당을 측정하고 간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다. 181명의검사자중 식후혈당이 200mg/dl 이상으로 당뇨가 의심되는 사람이 무려 15명이나 발견되어, 여행 후 반드시 병원진료토록 했으며 고혈당으로 인한 혼수가 우려되는 대상이 2명이나 있어, 본인과 일행에게 고혈당 혼수의 위험성과 조치사항을 주지시켰다.
또한 나트륨·지방·알코올이 입체적으로 표시되어 있는 패널과 책자를 전시  하면서 영양사가 고혈당자에게 여행 중 식사요령과 알코올의 위험성을 함께  상담 해 주어 이용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한편 평택소방서 맞춤형 구급서비스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1차 심폐소생술 시연은 심폐소생술을 접해본 적이 거의 없는 이용자들에게는 낯설고 신기하기만 했다.
보통 심폐소생술은 의사나 간호사, 응급구조사 처럼 특별하게 훈련받은 전문요원들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기본적인 심폐소생술은 조금만 배우고 익히면 의학지식이 많지 않은 일반인도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하여 전문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연장시키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심폐소생술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금번 심폐소생술 시연 자리가 함께 마련됐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중 2달에 한번 안중보건지소와 평택소방서가 함께 평택항 이용자들에게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택/박이호 기자
  bi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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