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공동체 치안활동…안전한 사회 만들기
[투고] 공동체 치안활동…안전한 사회 만들기
  • 김세현
  • 승인 2018.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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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경찰 활동의 패러다임은 과거 주민들에게 일방으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던 것에서 탈피하여, 경찰과 주민들이 소통하는 쌍방 치안 활동이 그 핵심이다.
그런 이유로 현재 경찰에서는 일방적으로 치안활동에 관한 정보를 수집,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민·경이 합동으로 범죄취약요인을 상호 공유하며, 범죄예방 환경조성을 협조하고, 각종 안전캠페인을 민·경이 함께 전개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주민들과 소통하는 쌍방 치안 활동을 전개해나가기 위해 최근 경찰에서 특히나 공을 들이고 있는 치안 서비스 중 하나가 바로‘주민 밀착형 탄력 순찰’이다.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은 범죄 다발지역과 우범지역을 경찰의 판단으로 설정 및 순찰활동을 전개해 나가던 과거 방식으로부터 탈피하여, 찾아가는 순찰 서비스, 순찰신문고 사이트 개설 등 온·오프라인으로, 주민들이 희망하는 순찰 요청 장소의 의견을 수렴하여 순찰 장소 및 순찰 시간을 설정하고 치안서비스 제공을 하여, 지역 주민들의 경찰활동 참여 및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제도이다.
또한, 경찰에서는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우범지역 벽화 그리기 사업, 자율방범대 민·경 합동순찰 등을 통한 쌍방 치안활동을 지속 전개해감으로써 지역사회의 참여 및 주민들의 치안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하루하루 바쁜 현대사회에서, 주민들이 경찰과 함께하는 치안활동의 참여를 바라는 것은 조금 무리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범죄 예방에 있어 경찰력은 한계가 있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범죄 수법은 날로 교묘해지고, 악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대응하는데 있어 지역사회가 주체적으로 경찰활동에 참여하는‘공동체 치안활동’은 범죄예방에 있어 커다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생각된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탄탄한 기둥이 될‘공동체 치안활동’을 통해 경찰과 주민이 함께 호흡하고, 범죄 없는 안전한 마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 필자

김세현
인천중부경찰서 동인천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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