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물+농심 정성=세계적 명품 ‘백산수’
백두산 천지물+농심 정성=세계적 명품 ‘백산수’
  • 권영일
  • 승인 2018.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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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좋기로 소문난 백두산 천지물에 인간의 도리, 즉 농심의 정성이 더해지면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 수 있다”
농심 신춘호 회장이 백산수 사업을 시작할 당시 했던 말이다. 신 회장은 세계 최고의 물을 세계 최고의 설비로 담아야 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인류의 꿈인 무병장수와 생명연장에 이바지하는 것이 농심이 가져야 할 소명이자 사명이라고 설파했다.
농심은‘라면사업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제는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는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신념 아래, 백산수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농심은 2천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액을 투자해 2015년 10월 백산수 新공장을 준공했다. 세계 최고의 물 백산수를 전 세계 No.1 생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게 농심의 목표다.

▲ 생수시장 다크호스 백산수, 시장 1위 목표
농심이 2012년 12월 국내 생수시장에 야심차게 내놓은 백산수가 생수시장에서 新강자로 불리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
농심의 오랜 생수판매의 노하우와 유통∙영업력, 여기에 백두산 물이라는 월등한 제품력 등을 감안하면, 시장 선두인 제주삼다수와 경쟁할 수 있는 생수브랜드로 백산수가 단연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농심은 백산수 신공장을 본격 가동함에 따라, 지금보다 한 차원 높은 영업과 마케팅으로 생수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백산수는 출시 초반부터 백두산 물, 건강한 물, 좋은 물 등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매출을 늘려왔다. 백산수는 매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 2014년 처음 시장 2위에 올라섰으며, 이후 강원평창수, 아이시스8.0과 2위 자리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매출 신장도 눈에 띈다. 2013년 이후, 출시 3년 만에 매출 3배 신장을 일궈냈다. 지난해 매출 신장률은 약 60%, 우리나라 생수시장 성장세(10% 내외)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올해부터 농심은 백산수 소비자 확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해 업계 최초로 백산수‘모바일 APP’을 오픈, 현재 5천여 명의 고정 고객을 두고 있다.
모바일을 활용한 이 시스템은 어플리케이션 상에서 백산수를 24시간 주문할 수 있고, 전국의 농심 백산수 판매 특약점과 연계가 되어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농심은 소용량 생수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 생수시장에서 2L 대용량 제품보다 휴대가 간편한 소용량 제품의 판매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지난해 7월 330mL 제품도 추가로 출시했다. 현재 농심은 2L, 500mL, 330mL 세 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 밖에도, 대형마트 판촉행사, 스포츠 대회 협찬, 초등학교 워터스쿨 진행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형병원, 주유소 등 실수요처 판매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백산수 경쟁력의 원천, 수원지
백산수는 백두산 천지물을 수원으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백두산의 지표면은 화산재가 점토화된 불투수층으로 빗물과 각종 외부 오염물질의 유입이 근원적으로 차단된다.
더군다나 천지부터 백산수 수원지인 내두천(奶頭泉)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은 국가 원시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천혜의 환경 백두산 보호구역 내에 수원지를 두고 있기 때문에 환경오염과 관련된 문제와는 거리가 멀다. 사람의 출입이 없는 백두산 원시림보호구역은 백두산의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문명이 침범할 수 없는 그런 지역이다. 백산수가 깨끗하고 안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농심 관계자는“농심은 내두천부터 3.7km떨어진 생산라인까지 송수관을 연결, 백두산 청정 원시림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청정한 백산수 수원지 내두천은 해발 670m 백두산 원시림에 있는 자연 용천(湧泉)으로 사시사철 6.5℃∼7℃를 유지하는 희귀한 저온 천연화산암반수이다.
내두천은 농심이 2003년부터 국내외 오지를 샅샅이 찾아 다니며 발굴한 백두산 원시림 보호구역 안에 있다. 물에 요구되는 최고의 덕목인 청정함과 순수함은 달리 비길 데가 없다.
백산수는 백두산 천지라는 풍부한 수량과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천혜의 환경 덕분에 미네랄 함량도 풍부하다. 백산수는 20억톤의 백두산 천지물이 평균 수백미터 두께의 현무암층과 부석층(용암이 잘게 부서져 쌓인 층)을 통과한 물이다. 이렇게 50여 km의 백두산 속살을 흐르는 동안 우리 몸에 유익한 각종 미네랄 성분을 담는다.
백산수는 pH 7.2~7.3 으로 우리의 혈액과 같은 약알칼리성이며, 칼륨과 마그네슘, 칼슘 등 유익한 천연 미네랄이 시중 어떠한 제품과 비교해도 풍부하다.
 군포/권영일 기자 gyi@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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