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특급신인 유병수 “선제골”
인천UTD 특급신인 유병수 “선제골”
  • 안종삼
  • 승인 2009.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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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2대0꺾고 정규리그 “3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유병수, 윤원일의 연속골로 강원FC를 2대0으로 누르고 올 시즌 홈 3연승과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은 5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9 K-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신생팀 강원을 맞아 전반에만 2골을 먼저 뽑아 ‘강원 돌풍’을 잠재웠다.
이로써 인천은 정규리그에서 1게임 덜 치른 가운데 2승1무(승점 7점, 골득실 +3)를 기록하며 승점에서 동률을 이룬 강원(골득실 0)과 제주(골득실 +1)를 골득실 차로 따돌리며 3위로 뛰어올랐다.
또 인천은 지난달 25일 컵대회 1라운드 승리를 포함, 올 시즌 들어 홈 3경기를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3승1무의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이날 선제골을 뽑은 뒤 윤원일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유병수는 인천의 승리를 혼자 만들어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유병수는 이날 전반 18분 박재현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머리로 패스한 볼을 강원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쪽 인사이드로 강력한 슈팅을 터뜨려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의 두 번째 골도 유병수의 발로부터 나왔다. 유병수는 강원 지역 중앙에서 수비수 두명사이에서 볼 경합을 벌이다 가로채 뛰어들던 윤원일에게 공간패스를 찔러주자 윤원일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강원 골키퍼 유현의 머리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인천의 골키퍼 김이섭과 임중용, 안재준, 전재호, 윤원일의 수비라인은 반격에 나선 강원의 후반 총공세를 잘 막아 올 시즌들어 4경기 1실점의 ‘짠물 수비’를 과시했다. 인천의 다음 홈경기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수원 삼성을 맞아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인천/안종상 기자 a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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