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숙)는 지난 21일 두드림희망센터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2017 한국어 수료식 및 다문화가족 송년회’를 개최했다. ‘2017년 동두천시 한국어교실’은 결혼이민자들의 한국 생활 정착을 위하여 필수적인 한국어를 습득 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및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사업으로 총 6개 반으로 운영됐으며, 190여명이 참여해 총 10개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각 과정별 100시간을 교육받고 출석률 80%이상, 성취도 평가 60점 이상을 받은 16명의 수료자와 응원상 수상자 등 35명이 상을 수상했으며 수료식 후에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개최하여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에서 우수상을 받은 베트남 출신 응ㅇㅇ씨는 “한국어 교실을 다니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상을 받게 되어 보람차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정숙 센터장은 “1년 동안 한국어 공부를 하느라 수고 많으셨으며,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축하의 장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세창 동두천 시장은 “오늘 수료하신 많은 분들을 축하드리며, 다문화라는 단어적 틀에 벗어나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은 동두천시민이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족을 적극적 발굴하여 모두가 참여하고 행복한 동두천시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동두천/김형식 기자 ghs1@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