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잊은 도서관, 인문학을 말한다”
“밤을 잊은 도서관, 인문학을 말한다”
  • 박이호
  • 승인 2009.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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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립도서관, 야간 인문학강좌 운영계획
평택시립도서관은 평일 낮시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등 시민들에게 책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2층 종합자료실을 2009년 1월부터 밤 22시까지 야간 연장 개관하고 있다. 이에 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책을 빌려드리는 서비스 외에 야간 인문학 강좌 「인문학, 다시 보기」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살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시기,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에서 새로운 즐거움과 희망을 찾아 '생각하는 힘'인 인문학을 통해 그 희망을 모색해 볼 수 있겠다. 평택시립도서관의 「인문학, 다시 보기」는 더 이상 어렵고 진부한 학문으로써의 인문학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보통 사람들의 인문학으로 접근하고 있다.  
연중으로 운영되는 이번 강좌는 4월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시립도서관에서 운영된다.
월별로 다양한 분야(문학, 공동체, 환경, 예술 등)의 유명한 강사를 초빙하여 인문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이 시대 인문학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화두는 무엇인지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4월 15일 첫 강좌의 시작은 연작 「공부」,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등을 집필한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장정일 초빙교수를 모시고 「보통 사람들을 위한 인문학」이란 내용으로 운영한다.
 평택/박이호 기자 bi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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