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경제인 파견·문화교류 합의
이스라엘 텔아비브시(Tel Aviv-Yafo)를 방문한 홍종일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현지시간 지난 2일 론 훌다이(Ron Huldai) 텔아비브시장을 면담하고 2010년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경제인 파견 및 문화교류사업을 갖기로 합의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훌다이시장은 홍부시장에게 “대표단 중 아시아에서 가장 멀리 와주었다며 양도시간 더욱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하자”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중 “창조적인 도시개발(Creative Urban Development)” 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아태도시정상회의(Asia Pacific Cities Summit, 9.15~17)에 텔아비브시가 참가하기로 약속을 하였으며, 특히 훌다이시장은 도시축전축하공연을 위해 9월 4일부터 8일까지 텔아비브문화예술단(Anachnu-KAN)을 인천에 파견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홍종일 부시장은 청중 1,500여명이 참석한 ‘도시시장원탁회의’에 참가하여 인사말을 통해 텔아비브시 건립 100주년을 축하하고 인천 세계도시축전, 아태도시정상회의 및 경제자유구역 등에 대한 홍보와 도시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텔아비브 방문은 도시건립 100주년을 맞이한 텔아비브에서 자매도시 대표단 등을 초청하여 이루어졌으며 “지속가능도시100년회의”, “전시회 및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시 전역에서 개최되었고 또한 공식개막식에는 시몬 페레스 대통령, 에후드 바락 국방부장관 등 이스라엘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행사의 중요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텔아비브는 인구 39만명(광역 315만명), 이스라엘 제2의 도시이자 이스라엘 경제중심도시이면서 세계에서 14번째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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