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마음 어루만져 준‘일년의 시간’
학생 마음 어루만져 준‘일년의 시간’
  • 안성기
  • 승인 2017.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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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교육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총회·감사장 수여
고양교육지원청은 6일 고양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110명을 대상으로 2017년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집단상담 운영 및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회를 하며 2018년에도 성공적인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운영과 집단상담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며 한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5년 이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시면서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힘써 주신 13명의 선생님들께 감사장을 전달했고 자원봉사의 의미와 보람과 자부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뜻깊은 모임이었다. 
매년 고양시 관내 여러 학교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았고 금년도는 초등학교 31개교와 중학교 6개교 총 37개교의 학생들에게 심성수련, 사회성계발 및 갈등 중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적응과 긍정적 또래관계 형성에 이바지했다.
심성수련, 사회성계발, 갈등중재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반별로 적정 인원을 나누어 진행하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급우들과 좀 더 긴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게 됨으로써 학급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갈등에 원만하게 대처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장점이다. 또한 심성수련, 사회성계발 및 갈등중재 집단상담은 지역 사회의 봉사자원을 학교와 긴밀히 연결하면서 교육 협력. 협동체계를 구축하여 마을교육공동체의 한 맥을 형성하고 있다.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심광섭 교육장은 “급속히 변해가는 시대흐름 속에서 과잉경쟁에 치중해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잃어가는 요즘, 타인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경험을 학생에게 제공해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역과 학교가 서로 협력하며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고양/안성기 기자 asg@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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