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청 이수지 “태극마크 명중”
여주군청 이수지 “태극마크 명중”
  • 이보택
  • 승인 2009.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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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청(군수 이기수) 소속 이수지 선수가 지난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대전 한국토지공사 연수원에서 열린 2009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쏘아 올렸다.
이로써, 여주 양궁단 창단 10년 만에 국가대표를 배출해 1996년 애틀랜타 금메달리스트 김경욱의 계보를 잇게 됐다.향후, 이수지 선수는 태능 선수촌에서 열리는 4차선발전(4월 20일~24일)과 5차선발전(5월 7일~11일)을 거쳐, 1~3위내에 들 경우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얻게 되며, 4~6위내에 들 경우에는 인도네시아 발리(11월 16~21일)에서 열리는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수지 선수를 국가대표선수로 배출한 일등공신은 여주군청 양궁부를 이끌어 가고 있는 백웅기 감독은 “기분이요, 날아갈 것 같지요” 이제서야 조금 숨 돌릴 시간과 희망의 빛이 보인다며 “대한민국 양궁대표선수는 세계의 양궁대표선수라는 등식이 성립하기에 양궁감독으로서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고 기쁨을 내비췄다.
 백 감독은 1991년 여자양궁 국가대표팀 감독,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양궁 대표팀 코치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1999년 여주군청 양궁단 창단 이래 현재까지 이수지 선수를 비롯한 박은정, 전수미, 황혜현 등 4명을 지도하고 있다. 
2009 국가대표 제3차 선발전 최종결과 여자부 선수로는 이수지, 곽예지, 한경희, 주현정, 윤옥희, 김문정, 박성현, 김유미 등 8명이며 이들은 국가대표 자격으로 태릉선수촌에 입촌 할 예정이다.
 여주/이보택 기자 lbt@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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