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장암동地社協 ‘식사하셨어요’
의정부 장암동地社協 ‘식사하셨어요’
  • 김한구
  • 승인 2017.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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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존감 회복프로젝트
이웃·민관등 꿈과 희망 건네

의정부시 장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김재훈/이평순 공동위원장)는 22일 장암동 파파스 차이나에서 동별 지역밀착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자존감회복프로젝트‘식사하셨어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지역의 청소년들을 부모뿐 아니라 가족 이웃 민관이 함께 돌보고 지원하여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마련됐다.
부모의 건강 악화와 근로능력상실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꾸밈없는 자기성실성으로 학업과 운동을 통해 미래의 컬링국가대표의 꿈을 꾸며 살아가는 박** 학생(의정부중학교 3학년, 컬링팀 주장)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장암동 동네어른들이 주공 1단지에 거주하는 박** 학생과 동료 친구들(의정부중학교 컬링팀)을 초대하여 한 끼의 ‘따뜻한 밥상’을 차려 함께 식사를 하며 힘과 용기를 주고 덕담을 나누는 자리를 통해 청소년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자기정체성과 자아를 일깨우기 자리가 됐고, 동네 어른들은 마을의 아이들을 내 아이와 같이 돌봄과 지원으로 마을공동체를 더욱 넓혀 나가야 된 다는 공동체의식을 깨우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특히, 이성철 주방장의 청소년들만을 위한 특별한 레시피를 만들어 제공된 특선요리는 북경어치와 광동식 새우두부를 소재로 이 학생들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어 금메달의 영광을 안기를 염원하는 뜻에서 소스는 광동식 새우두부로 금빛소스를 내고 연두부 가운데에 새우다진 소재를 둥글게 말아 시상대 가운데를 상징하는 특색 있는 요리를 제공하여 이날 자리를 함께한 꿈나무 청소년들에게 더없는 추억과 감동의 순간을 안겨 주었다. 
김재훈 동장은“마을을 통해, 한끼밥상을 통해 맺어진 오늘을 계기로 우리 동네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더욱 키워나가는 희망의 날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범서 주민자치위원장은“우리 장암동 자치단체들이 좀 더 청소년들에 대해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들의 미래의 꿈을 위한 지원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박** 학생은 “이런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고 초대해 준 동네어른들께 감사를 드리고 든든한 이웃과 동네어른들의 관심과 배려를 통하여 더욱 학업과 운동에 정진하여 국가대표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한끼밥상을 통해 마을의 정’을 나누고 서로가 마을의 한 식구임을 느낀 이번 행사는 장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밀착형사업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돌봄과 보둠의 자리를 만들어 공동체가 살아나는 정 깊은 마을공동체 형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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