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발빠른 도주로 차단 편의점강도 검거
경찰, 발빠른 도주로 차단 편의점강도 검거
  • 유근상
  • 승인 2009.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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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주인을 위협해 금품을 털어 달아난 강도일당 3명이 경찰의 신속대응으로 30분만에 붙잡혔다.
1일 용인경찰에 따르면 구갈지구대에 구갈동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피해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은 시간은 지난 30일 오후 10시 15분 피해자 신고를 접수한 상황근무자는 112신고센터로 범인들의 인상착의를 즉시 보고하고 112신고센터에서는 인접 지구대·파출소에 무전 지령해 순찰차 7대를 예상 도주로에 긴급배치 근무토록 했다.
순찰차 경광등을 끈 채로 잠복근무 중인 경찰의 눈에 인상착의가 흡사한 피의자들이 발견된 시간은 10시 45분경.
피해자 신고 접수에서 30분만에 범인이모(17)와 김모(17)씨을 검거한 후 추가로 공범인 송모(20)씨 등 범인을 검거한 것이다.
경찰은 범인들은 이번 사건 외에도 사건 발생 전날인 29일 새벽 5시경 구갈동의 K아파트 상가 미용실의 유리창을 벽돌로 깨고 들어가 카운터 서랍에서 현금 600원을 훔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용인경찰서는 지난 2008년 9월 초순경에도 구갈지구대 관내에서 발생한 편의점 강도를 사건 발생 10여분만에 검거한 사실이 있다.
용인서 최종덕 서장은 "평소 편의점 및 금융기관 강도 등 강력사건 발생 상황을 가상한 부단한 F.T.X(모의훈련)를 실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단한 F.T.X(모의훈련)를 실시해 범인 조기검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유근상 기자 yg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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