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한반도 미기록 생물 61종 발견
국립수목원, 한반도 미기록 생물 61종 발견
  • 이재학
  • 승인 2009.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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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생물종을 조사하고 새로운 종들의 발굴을 위하여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한반도 생물종 조사 연구 사업을 매년 수행해 오고 있다.

현지조사는 생물관련 다양한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하여 국립수목원 연구진과 20개 대학의 교수 등으로 21개 팀을 구성하여 추진해오고 있으며, 2008년 주요 결과로는 한반도에서 이제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61종(식물 4종, 곤충 43종, 버섯 8종, 지의류 6종)의 미기록종을 새로이 발견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발견된 식물들 중 꼬인용담은 히말라야 산악지대(인도, 네팔 등)에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고산성 식물로 강원도 정선군 금대봉 일대에서 발견되어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됐다.

애기개올미(가칭)는 일본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종으로 전남 신안군 압해도 송공산 습지에서 발견되었으며, 애기실부추(가칭)는 현재까지 러시아, 몽고 및 중국 동북부 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우리나라 서해도서인 대청도와 백령도에 생육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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